
관리자 | 2011-05-29VIEW 3888
경남 FC의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41)가 승부조작으로 흔들리고 있는 K리그의 현주소에 대한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김병지는 29일 제주전이 끝난 뒤 취재진과 가진 만남에서 최근 K리그 무대를 강타한 승부조작 사태에 대한 진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말았다. 잘못을 깨닫고 축구가 주는 순수한 마음을 잘 간직하고 K리그에 긍적적인 발전이 있길 바란다"라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K리그의 자성의 바람이 불길 원했다. 이어 김병지는 최근 한 라디오방송에서 후배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솔직히 밝힌 것에 대해 "와전되고 있는 루머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말한 것이다. 특히 이용기의 경우 자책골로 인한 많은 의혹과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데 정리가 필요다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불분명한 루머의 확산을 경계했다. 또한 그는 소식팀 선수들의 승부조작 혐의로 마음의 깊은 상처를 입고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한 최은성에게 "은성이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우리가 걸어온 길은 힘들고 어려운 선택이었는데 후배들의 안타까운 일로 인해 그가 멍애를 짊어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며 심심한 위로와 함께 독려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