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골' 집중 경남' 인천에 2-1 역전승

관리자 | 2007-03-17VIEW 1995

경남 FC가 인천 원정에서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경남은 17일 오후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3라운드에서 전반 15분 인천의 김상록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32분 김근철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전반 41분 브라질 특급 까보레가 역전골을 성공하며 2-1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경남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확보하며 중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박진감 넘친 초반 탐색전 인천은 경기 시작과 함께 힘을 바탕으로한 선 굵은 축구로 경남을 압박했다. 좌우 측면에서 세찬 크로스로 경남의 수비를 흔들어봤지만 산토스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라인은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며 문전에서의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3분 뽀뽀가 아크 왼쪽 부근에서 강한 터닝슛으로 인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경남의 강한 슈팅에 혼이 난 인천은 1분 뒤 라돈치치가 경남 문전에서 오버헤드킥으로 응수했으나 슈팅 동작 중 경남 수비를 밀어 파울을 범했다. 그렇지만 연달아 터진 양 팀 공격수의 절묘한 슈팅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인천' 역습으로 선제골 올려 잠시 소강 상태를 가졌던 양 팀은 전반 14분 경남의 공격으로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김근철이 중앙 돌파 뒤 문전의 까보레에게 연결했다. 이것을 까보레가 슈팅으로 연결햇으나 아쉽게도 수비 맞고 굴절되었다. 1분 뒤 경남의 공격을 막은 인천은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준영이 측면 돌파 뒤 슈팅한 것을 이정래가 슬라이딩하며 막아냈으나 반대편에서 달려들던 김상록에게 향했고 김상록이 지체없이 슈팅해 득점한 것이다. 경남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실점 장면이었다. 선제골을 내준 경남은 데얀에게 슈팅을 허용하는 등 잠시동안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이었으나 전반 18분 김성길이 오른쪽 측면에서 골라인을 따라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김근철 PK 만회골'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경남 시간이 흐르면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한 경남은 전반 25분 까보레가 뽀뽀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득점포를 조준했다. 이어 미드필드에서의 압박 플레이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경남은 전반 32분 드디어 만회골 기회를 잡았다. 까보레가 문전에서 장경진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키커로 나선 김근철은 가볍게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고 경남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대등한 상황이 되자 경남은 역전골을 위해 공격의 비중을 더욱 높였다. 인천도 역전골을 위해 경남 못지 않은 경기를 펼치며 관중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경남의 브라질 특급 까보레' 역전골 성공 경남의 세찬 공격 속에 인천은 전반 36분 문전으로 달려들던 라돈치치가 이정래가 나온 것을 보고 이정래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경남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라돈치치의 슈팅은 경남의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잠시 실점 위기를 맞이했던 경남은 까보레를 중심으로 다시 인천을 밀어 붙이기 시작했고 전반 39분 까보레가 이용승의 패스를 받아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2분 뒤 드디어 까보레가 역전골을 넣었다. 하프라인 왼쪽에서 김성길이 전방으로 길게 내주었고 인천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까보레가 패스를 받아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가볍게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까보레의 역전골에 힘입어 전반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노리는 인천의 맹공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 인천' 박재현 투입으로 공격력 강화 전반을 한 골 뒤친 채 마친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상록 대신 박재현을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박재현은 지난 14일 삼성 하우젠 컵 2007 개막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새롭게 떠오른 인천의 공격수. 인천은 박재현을 라돈치치' 데얀과 함께 스리톱으로 기용하며 경남의 골문을 노렸다. 박재현은 인천의 박이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경남의 오른쪽 측면 수비를 공략했고 경남은 박재현의 움직임에 후반 초반 고전했다. 후반 8분에는 박재현이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든 후 슈팅을 시도하며 인천의 공격을 주도했다. 반격에 나선 경남' 주인공은김성길 김근철과 함께 경기 내내 공수를 조율한 김성길은 후반 중반으로 흐르면서 다시 움직임이 살아났고 경남이 반격을 펼치는 데 중심이 되었다. 김성길은 위치에 상관없이 움직이며 인천의 미드필드를 흔들며 전방의 뽀뽀와 까보레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하프라인 부근에서는 역전골을 도울 때와 비슷하게 전방으로 길게 내주며 까보레의 개인기를 끌어내기도 했다. 후반 20분 김성길의 이러한 플레이로 까보레는 역전골을 넣을 때와 비슷한 상황을 맞이했다. 그러나 인천 골키퍼 권찬수는 같은 실점을 두번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이 다리를 모으며 까보레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27분 까보레가 다시 기회를 얻어냈다. 뽀뽀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길게 크로스한 것을 김성길이 머리로 받아 중앙에 있던 까보레에게 연결했고 까보레가 달려들며 슈팅한 것. 그러나 까보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고 관중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후반 33분 경남은 김성길을 통해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김성길은 오른쪽 측면에서 박종우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라인을 파고든 뒤 사각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 포스트를 맞고 아웃되 경남의 세번째 골이 되지 않았다. 쉼없는 공격 축구' 경남의 승리로 막 내려 양 팀은 경기가 종반으로 흐르면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는 듯 득점을 위해 상대 골문을 노렸다. 뽀뽀른 후반 35분 얻은 단독 기회에서 위력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인천도 계속된 공세로 만회골을 넣기 위해 맹공을 펼쳤다. 특히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계속된 인천의 공세를 이상홍' 김대건이 몸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전반전에 나온 득점으로 마감됐다. ▲ 2007 삼성하우젠K리그 3R (3월17일-문학월드컵경기장-10'720명) 인천 1 김상록(전15) 경남 2 김근철(전32/PK)' 까보레(전41) *경고 : 안성훈'드라간'이준영(이상 인천)' 강기원'이용승(이상 경남)
 
▲ 경남 출전선수(3-5-2) 이정래(GK)-김대건'산토스'이상홍-박종우'김근철'박진이(전12 이용승)'김성길'강기원(후27 남영훈)-뽀뽀(후42 조재용)'까보레/감독: 박항서 *벤치 잔류 : 이광석(GK)'김동찬'김종훈
▲ 인천 출전선수(4-3-3) 권찬수(GK)-안성훈(후21 서민국)'임중용'장경진'전재호-드라간'김상록(후0 박재현)'윤원일-이준영(전35 윤주일)'라돈치치'데얀 *벤치 잔류 : 김진수(GK)'이동원'최병도
인천=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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