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춘근 | 2007-02-15VIEW 2039
경남FC의 주전 공격수 김진용(25세)이 발목 수술을 받고 최장 6개월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한다.
15일 오후 1시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박항서 감독은 "김진용이 최장 6개월을 수술 회복과 재활로 보내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다"라며 김진용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경남의 브라질 전지훈련에서 왼쪽 발목 통증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김진용은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에 남아 수술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진주에서 출생한 김진용은 경남이 창단하며 의욕적으로 영입한 경남의 프랜차이즈 스타. 절정의 골 결정력으로 2005년에는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던 그는 2005년 9월 당한 치명적인 부상으로 경남팬들에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 또다시 부상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전 소속팀인 울산에서 다쳤던 왼쪽 발목을 정밀진단한 결과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이 수술로 김진용은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김진용의 예상보다 긴 결장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남은 성남에서 이적해 온 김영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김영철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김진용이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라며 김영철에 기대감을 밝힌 바 있다.
인천공항(영종도)=스포탈코리아 손춘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