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전지훈련 마무리 경남' 본격적인 국내일정 준비

손춘근 | 2007-02-13VIEW 1987

창단 2년차를 맞아 브라질 쿠리찌바로 전지훈련을 떠났던 경남FC가 브라질에서의 마지막 자체훈련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훈련을 끝내는 경남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입국해 K리그를 대비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달 17일 브라질로 이동해 2007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은 27일간의 훈련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했다. 이제 남은 것은 13일 밤에 있을 단 한 차례의 자체 훈련 뿐. '6강 플레이오프 진출'만을 생각하며 훈련에 몰두하던 선수단의 훈련이 종착역에 이른 셈이다. 브라질 쿠리찌바와 상파울루에서 훈련을 병행한 경남 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과 공격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선수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치러진 훈련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김효일과 박진이가 팀에 녹아들며 예년에 비해 더욱 강력한 중원을 만들어 낸 것도 브라질 전지훈련의 주요한 성과다. 그러나 경남의 간판 공격수 김진용이 부상으로 훈련을 치르지 못한 것은 아쉽다. 올 시즌 힘찬 날갯짓을 꿈꾸며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김진용은 2년 전 입었던 부상 부위의 통증을 호소해 브라질 현지에서 수술을 한 상태다. 현재 수술 후 회복과 재활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김진용은 오는 4월이나 돼야 K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훈련을 마지막으로 브라질을 떠나는 경남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 오는 15일 오후 12시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 이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가족과 함께 보낼 선수단은 19일 함안에서 재소집돼 리그 개막을 위한 최종 리허설에 들어간다. 스포탈코리아 손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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