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선수 발굴 위해 브라질 마링가 방문

이상헌 | 2007-01-30VIEW 1761

브라질로 전지훈련을 떠난 경남 FC가 브라질산 최전방 공격수 발굴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브라질 빠라나주 쿠리찌바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중인 경남은 28일 새로운 선수 영입을 목적으로 왕복 700Km를 넘나드는 긴 여정을 감행했다. 쿠리찌바에서 약 350Km 떨어진 마링가 시를 방문해 최전방 공격수의 영입을 시도한 것. 경남의 전형두 단장이 직접 나선 이 긴 여정에는 윤덕여 코치와 박문출 홍보팀장이 동행해 전 단장의 선수 발굴을 도왔다. 6시간여에 걸친 버스 이동으로 마링가시에 위치한 갈로 마링가 클럽을 방문한 전 단장 일행은 마링가 클럽과 히오 브랑코 클럽의 빠라나 지역 1부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마링가 클럽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마링가 클럽의 구단주를 직접 만나 해당 선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함이었다. 새벽 5시 30분에 시작한 이 경기에서 홈팀인 마링가 클럽은 원정팀을 2-1로 누리고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경남이 유심히 살펴보던 마링가 클럽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경남은 해당 스트라이커의 정보를 마링가 클럽으로부터 얻었으나 이 선수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다음날 오후 비행기를 타고 쿠리찌바로 돌아온 전 단장 일행은 해당 선수의 정보를 통해 박항서 감독과 깊이 있는 상의를 했지만 아직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경남은 앞으로 남은 약 2주간의 브라질 전지훈련 기간 동안 계속해서 브라질 공격수를 살펴보고 최종적으로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쿠리찌바(브라질)=스포탈코리아 손춘근

사진=선수 스카웃에 나선 경남의 전형두 단장 ⓒ스포탈코리아 손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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