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대표팀과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남의 차세대 희망’ 정경호(20)가 레알 마드리드 2군과의 연습 경기에 출전했다.
정경호는 10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2군(스페인 3부리그 소속)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출장'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 동안 치른 4번의 경기에 모두 출장했던 정경호는 이로서 전 경기 출장의 기염을 토하며 주전 확보의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2-3 패배로 끝나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분 이청용(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했으나 이후 3골을 내줬고' 후반 막판 심영성(제주)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것. 이로서 U-20 대표팀은 스페인에서 가진 5차례의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총 전적 2승 2무 1패)
이날 경기에서 U-20 대표팀은 3-6-1 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심영성이 포진하고' 정경호와 이상호(울산)' 이성재(포항)' 송진형(서울)이 중원을 담당했다. 좌우 윙백에는 이청용(서울)과 신광훈(포항). 3백 수비라인에는 정석민(인제대)과 배승진(울산대)' 박정혜(숭실대)가 나섰다.
그리고 전반 4분' U-20 대표팀은 스트라이커 심영성이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이청용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에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0으로 마친 U-20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현승(전북)과 박종진(숭실대)' 박현범(연세대)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상대에게 후반 들어서만 3골을 내리 내주며' 레알 마드리드의 저력을 실감해야 했다. 후반 12분 상대의 세트피스에 헤딩골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준 U-20 대표팀은 후반 30분에는 역시 아크 오른쪽에서의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33분에는 수비수 박정혜(숭실대)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핸들링 파울을 범하며 3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U-20 대표팀은 후반 41분' 심영성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 경기결과
한국 U-20 대표팀 2-3 레알 마드리드 2군
->득점: 이청용(전4)' 심영성(후41)
* 출전선수명단
- 전반
DF: 박정혜' 배승진' 정석민
MF: 신광훈' 정경호' 송진형' 이상호' 이성재' 이청용
FW: 심영성
- 후반
DF: 박정혜' 배승진' 박현범
MF: 박종진' 이현승' 정경호' 이성재' 이청용
FW: 심영성' 이상호
교체투입: 김성준' 오세룡
서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