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는 25일 수원 삼성과 후기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경남으로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고 있지만 박항서 감독은 "올 시즌 수원과의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둔 것에 힘을 얻고 있다"라고 말하며 "수원에 승리를 거두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라며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수원전을 통해 분위기가 좋아졌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이 수원전을 앞두면 도전하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겨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해 선수들의 해보겠다는 의지가 수원전 우위의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진용에 대해 "100%는 아니지만 90% 정도 몸 상태가 되어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한 박항서 감독은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남영훈에 대해선 "아직 부상 전의 기량이 나오고 있지 않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항서 감독과의 일문일답.
- 김진용의 발목 부상은 어떠한가?
아직 부상이 회복되진 않았다. 100%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90% 정도 몸 상태가 되어 시합에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선수들이 체력 부담을 느끼는 듯 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점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현재 36경기를 소화했는데 우리 팀 선수 대부분이 지난해 이렇게 많이 뛰어 본 선수가 많지 않다. 선수들이 의욕은 많은데 장기 레이스 경험이 없이 육체적으로 힘들어하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아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 지난 21일 포항전에서 백영철의 공격수 기용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경기 전부터 백영철의 공격수 기용을 생각하고 있었다. 백영철은 현재 윙백이지만 그전에는 공격수로 뛰었었다. 포항전을 준비하면서 (김)진용이가 다쳐 결장했고 (신)병호도 장딴지 근육에 문제가 있어 포항전 엔트리에서 빼려고 했으나 공격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기용시켰다.
후반전에는 병호의 부상을 우려해 교체를 생각하고 있었고 장신의 박성철 투입과 백영철을 공격수로 올리는 두 가지 안을 생각했었다. 그리고 남영훈을 활용하기 위해 백영철을 공격수로 올리는 전술을 선택했고 어느 정도 괜찮았다고 본다.
-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남영훈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면?
아직 부상 전의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 부상당하기 전에는 경기력이 좋았는데 그 당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걱정스럽다. 부상으로 인한 공백 기간이 있어 90분을 모두 뛸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야 할 듯하다.
- 25일 후기리그 1위인 수원과 맞붙게 됐는데?
객관적인 전력은 다 알 것이다. 그러나 축구는 변수가 많고 수원을 이기기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 올 시즌 수원과는 1승 1무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느낄 것 같은데?
전기리그 홈 첫 승 상대가 수원에 역전승을 거둔 경기였다. 컵대회에서는 태백 전지훈련 효과로 수원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남영훈의 퇴장으로 비겼는데 지난 경기를 돌이켜 본다면 우리는 수원전을 계기로 분위기가 살아난 팀이다.
전기리그에서는 역전승했다는 의미가 있고 컵대회에서는 수원전을 계기로 연승을 하게 됐다. 나나 선수들이 수원전을 앞두면 느낌이 남다른 것 같다. 선수들이 도전하겠다는 동기 부여가 생겨서 그러한 결과가 나오는 듯하다. 객관적으로는 우리가 수원에 여러 측면에서 어렵지만 수원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었다는 것에 힘을 얻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