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수원전 우위 이어갈까?

김성진 | 2006-10-24VIEW 1725

경남이 후기리그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났다.
 
경남은 25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후기리그 1위에 올라있는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경남이 수원에 한 수 밀리는 것은 사실. 그러나 경남에는 올 시즌 수원전 우위(1승 1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수원 원정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전기리그에서 수원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기 시작했다. 컵대회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1-0의 리드를 잡다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 경기를 계기로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컵대회 3위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은 수원전 결과가 좋은 것에 대해 "선수들이 수원전에서는 유독 도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라고 답했다. 이어 "객관적으로는 우리가 밀리지만 축구는 변수가 많고 수원을 이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라며 수원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부상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워라
 
수원전을 앞둔 경남은 주전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전력의 큰 공백이 생겼다.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던 S-라인 신승호와 신병호가 잔 부상으로 수원전을 결장하기 때문이다. 중앙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역할을 해온 김근철도 수원 원정에 참여하지 못한다.
 
경남은 붙박이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해온 신승호의 빈자리를 부상에서 회복한 남영훈으로 메울 예정이다. 지난 2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진 남영훈은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합격점을 받을만한 움직임으로 선수 운용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은 "아직 부상 전의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어 걱정이고 조심스럽다"라며 부상 재발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진에서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한 경기 쉬었던 김진용이 출격하며 김근철이 빠진 자리에는 하리가 포진한다. 포항전에서 김진용의 공백을 여실히 느낀 만큼 김진용의 활약을 기대한다. 중앙과 측면에서 모두 움직일 수 있는 하리는 특유의 드리블과 패스로 상대 수비를 교란 시켜줄 것으로 본다.
 
이상태 vs 문민귀' 이적생의 맞대결 이루어질까?
 
경남과 수원의 경기에는 이적생끼리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여름 양 팀은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경남은 문민귀를 수원으로 이적시키는 대신 이상태를 영입했다.
 
공격력이 강한 측면 요원인 이상태의 영입으로 경남은 측면 공격에 한층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상태의 팀 적응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경남은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반면 수원으로 이적한 문민귀는 상황에 따라 선발과 교체 선수를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반된 행보를 보인 두 선수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교체 투입이 예상된다.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는 이상태와 왼쪽 측면이 포지션인 문민귀가 경기에 투입된다면 이적생끼리의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마지막에 승리의 미소를 지을 선수가 누구인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수원 vs. 경남 (수원W' 10/25 19:00)
 
 -. 올 시즌 상대전적  4/30 경남 2 : 1 수원  7/15 수원 1 : 1 경남
 
 -. 수원 최근 2연승  -. 수원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 수원 최근 17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이하 (1실점 11회' 무실점 6회)  -. 수원 최근 홈 3연승  -. 수원 최근 홈 8경기 연속 무패 (5승 3무)  -. 수원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실점  -. 수원 올 시즌 홈 6승 8무 5패 승률 52.6%  -. 수원 실바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 경남 최근 6경기 2승 4패' 4패한 모든 경기 무득점  -. 경남 올 시즌 대 수원전 무패 (1승 1무)  -. 경남 최근 원정 2연패  -. 경남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득점  -. 경남 올 시즌 원정 7승 2무 9패 승률 44.4%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