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그에서 1승 1무 3패로 하위권에 처져있는 경남 FC가 광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부진한 팀 성적의 반전을 노린다.
경남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 나은 경기력과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신생팀으로서의 한계인 전술 숙지나 경험 등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며 결정적인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아쉬움을 곱씹은 경남은 올 시즌 1승 1무로 우위를 보이는 광주를 잡아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득실차로 광주보다 한 계단 위인 12위를 기록중인 경남은 승리를 거둘 경우 최고 8위까지 순위가 상승한다. 그렇기에 더욱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분발이 더욱 요구된다.
동명이인의 대결' 정경호 vs 정경호
경남과 광주의 대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동명이인 선후배 간의 대결이다.
경남의 정경호는 부상 회복 후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중반 교체 아웃 됐지만 투톱 밑에 위치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펼쳤다. 작은 체구에도 밀리지 않는 몸싸움과 침투 능력' 정확한 위치 선정 등을 보여주었던 정경호는 수비에 공간을 노출하는 광주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노릴 것이다.
동명이인인 광주의 정경호는 국가대표로서도 많은 활약을 펼쳤던 측면 공격수. 경남으로선 광주 선수들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라 할 수 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가 탁월한 정경호는 광주의 공격을 만들어내거나 직접 슈팅 등으로 골문을 노린다. 경남 윙백들로선 수비 부담이 크게 다가오지만 정경호를 봉쇄한다면 경기의 승리를 쉽게 잡을 수도 있기에 한걸음 앞선 협력 수비가 필요하다.
경남' 양 金의 발을 기대한다
경남의 김근철은 지난 7월 광주와의 하우젠컵 광주 원정 경기에서 대포알 같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1-0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승리로 경남은 컵대회 3위라는 호성적을 거두었고 광주 월드컵 경기장은 영광의 땅으로 자리 잡았다.
원정 2연패를 기록 중인 경남은 김근철과 김성길 두 중앙 미드필더를 앞세워 영광의 땅에서 다시 한번 승리에 도전한다. 프리킥과 코너킥을 번갈아 전담하는 두 선수는 경남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강하고 높은 킥이 특징인 김근철과 낮고 빠르게 날아가는 김성길의 킥을 혼합하여 광주의 문전을 파상공세 할 것이다.
후기리그 들어와 세트피스 득점이 사라진 경남이기에 두 선수는 독기를 품고 더욱 날카로운 킥을 선보여 득점을 유도할 것이라 본다.
광주 vs. 경남 (광주W' 09/23 19:30)
-. 올시즌 상대전적 4/1 경남 1 : 1 광주 7/29 광주 0 : 1 경남
-. 광주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실점 -. 광주 올시즌 홈 6승 6무 3패 승률 60%
-. 경남 최근 원정 2연패 -. 경남 최근 5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경남 올시즌 원정 6승 2무 7패 승률 46.7%
스포탈코리아 김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