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공수 맹활약한 경남 올스타' 남부팀 패배 막지 못해

관리자 | 2006-08-20VIEW 1814

 
 
경남 FC가 배출한 두 `K리그 올스타` 김진용과 산토스가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남부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일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열린 2006 삼성 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팬투표로 남부 올스타 수비수에 선정된 산토스는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며 스리백을 가동한 남부팀의 수비 리더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내내 중부팀의 박주영을 마크한 산토스는 올스타전의 특성상 리그 경기와 같은 밀착 수비 펼치진 않았다. 느슨한 수비를 통해 공격수들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산토스를 비롯한 양팀 수비수들은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지만 팬 서비스 차원에서 상대 공격수가 슈팅을 하도록 놔두었고 양팀 합쳐 16골이라는 골 폭죽이 나오는데 기여(?)했다.
 
후반 들어 산토스는 홍명보의 경기 모습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드리블을 통한 리베로 플레이로 남부팀의 공격을 이끌어 후기리그를 준비하는 경남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첫 출전한 김진용도 후반 45분 동안 스리톱의 중앙 공격수로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며 남부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기에 투입된 김진용은 4분 만에 중부팀의 우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려 남부팀이 4-3으로 앞서는 최성국의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14분과 18분에는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깝게 골대를 벗어나 경기장을 찾은 33000여명의 축구팬들의 안타까운 탄성을 자아냈다. 남부팀은 김진용과 산토스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후반에만 5골을 집중시킨 중부팀의 라돈치치를 막지 못해 10-6의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5승 4패로 근소한 우위를 지켰다. 하프타임에 실시된 올스타 릴레이에선 김진용과 경남의 코칭 스태프' 프런트 서포터 등이 하나가 되어 참가했으나 아쉽게 5위를 기록했고 전북 현대가 릴레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편 올스타전 MVP는 5골을 넣은 라돈치치가 선정되었으며 전후반 30분 이후에 실시된 하우젠 은나노 타임에는 중부팀의 박주영이 전후반 모두 득점을 기록해 드럼 세탁기를 부상으로 받았다.
 
인천=스포탈코리아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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