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4-03-31VIEW 1700
조원희(경남)가 새로운 팀 적응이 순조로움을 밝혔다. 조원희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조원희는 경기 내내 허리와 오른쪽 풀백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경남은 조원희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와 1대1로 비겼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조원희는 '힐링'을 이야기했다. 2002년 울산에서 프로 데뷔한 조원희는 이후 광주 상무(군입대)와 수원을 거쳤다. 2008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위건에 입단했다. 2010년 수원으로 돌아온 조원희는 2011년과 2012년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우한 주얼에서 뛰었다. 그런 조원희에게 경남은 너무나 작은 팀이었다. 대우는 말할 것도 없고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도 열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원희는 '뛰기 위해' 경남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