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의 붉은 물결' 삼천포 찍고 함안까지

인터풋불 | 2013-09-29VIEW 2247

경남FC의 ‘도민 속으로’ 캠페인이 경상남도 전역으로 퍼질 기세다. 경남은 28일 성남 일화와의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경기를 함안에서 개최했다. 전반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상대 자책골로 앞서간 경남. 비록 후반에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아쉽게 패했으나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열기만큼은 대단했다. 이번 경기를 위해 경남 사무국 직원들은 일주일 전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함안군청과 긴밀히 협조해 5일장을 찾아가 가두 홍보를 했다. 관내 학교를 찾아 초등생 맞춤 프로그램인 ‘초록우산 기부티켓’과 중고교에서는 축구경기도 보고 봉사활동 1시간을 인정받는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힘썼다. 더불어 경기장 내 안전 점검과 시설물 관리 등 완벽한 홈이전경기 개최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함안에서 5년 만에 열린 경남의 경기를 보기 위한 팬들의 모습 그 결과 경기 당일 함안공설운동장 주변에는 경남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한 팬들이 모였다. 경기장 주변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부스에 큰 관심을 보였고' 경기 내내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승리를 염원했다.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은 4'265명이었다. 궂은 날씨였고' 경기 중 많은 비가 내렸지만 함안 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동시간대 열린 인천(인천-포항' 4'156명)' 대전(대전-강원' 1'756명) 중 가장 많은 팬들이 찾았다. 경남은 지난 22일 사천시 삼천포에서 치른 대구전(3-0 승)에 5'205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데 이어 앞서 열렸던 양산(6'259명)' 진주(13'369명)까지 경상남도를 붉은 물결로 뒤덮고 있다. 5년 만에 함안에서 열린 경기도 함안군민들의 축구에 대한 목마름을 적셔주기 충분했다. 경남은 오는 10월 27일 거창(제주전)' 11월 16일 진주(강원전)에서 ‘도민 속으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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