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병지' “후배들에게 우승 추억 만들어주겠다”

인터풋볼 | 2012-10-19VIEW 1762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가 FA컵 우승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병지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최진한 감독' 김인한과 함께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경남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포항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김병지는 “경남의 보여지는 장점이 상대를 조금씩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보여지지 않은 것들이 있다”고 모두가 모르는 경남의 장점을 살려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K리그 그룹A와 FA컵 우승이 목표였다. 마지막 1경기 남겨놨다. 감춰진 무기를 내일 멋지게 보여주겠다”며 올 해 세웠던 두 가지의 목표를 모두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42세인 김병지는 FA컵 결승전이 현역 시절의 마지막 우승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내 경력 때문에 우승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은 뒤 “FA컵 우승은 경남이 가야 할 방향을 정해줄 것이다”며 FA컵 우승으로 경남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남에 젊은 선수들이 많다. 나도 젊었을 때 우승의 좋은 추억이 있다. 이를 만들어주기 위해 우승해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발휘하겠다고 했다. 이어 “평소 팬들에게 감동을 주자고 말한다. (내일) 팬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경남은 분위기가 좋은 팀이다. 이것이 무기”라며 쾌조의 상승세를 무기로 삼아 결승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득점왕은 노병준이 하고 우승은 우리가 하자고 했는데 김인한이 싫다고 했다”며 “내가 잘 막아야 김인한' 까이끼에게 득점왕 할 기회가 온다. 미친 듯이 선방하겠다”고 후배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골문 수비에 빈틈을 보이지 않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김병지는 우승할 경우 최진한 감독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부탁한 것이 있다. 남은 일정이 있지만 20일 정도 휴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답하자 최진한 감독은 웃으면서 “30일도 줄 수 있다”고 말해 좌중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골 세리머니를 30개 준비했다. (포항이) 먼저 한 골 내주면 보여주겠다”며 특별한 골 세리머니를 예고했다.
 
김인한' “실력으로 우승했다고 증명하겠다” 경남FC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김인한이 우승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경남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양팀은 포항스틸야드에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김인한은 최진한 감독' 김병지와 함께 참석했다. 김인한은 경남의 믿음직한 공격수다. 울산과의 FA컵 4강전에서는 1골을 넣으며 결승행을 이끌었다. 빼어난 활약을 펼쳐 FA컵 4강 맨 오브 라운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여기까지 운으로 올라왔다는 말이 있다”며 경남에 운이 따라줬다는 평가를 거론한 뒤 “내일 우승해서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경남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은 대다수의 선수들이 20대 초중반이다.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게다가 2008년 FA컵 준우승 당시 우승 멤버는 현재 1명도 없다. 경남에 경험 부족이라는 약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인한은 “결승전이고 경험 없는 선수들이 많다”고 동의했으나 “여태껏 한 것' 훈련할 때 한 것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풋볼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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