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조' “포항에 초반 기 싸움 이겨야”
인터풋볼 | 2012-10-19VIEW 2066
경남FC의 강승조(26)가 초반 기 싸움을 FA컵 우승의 관건으로 꼽았다. 경남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FA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경남은 큰 전력누수를 안고 경기에 나선다. 주장이자 전력의 핵심인 강승조가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진한 감독은 강승조의 공백에 대해 미리 테스트를 거쳤다. 제주전(3일) 후반전과 서울전(7일) 에 강승조를 제외한 채 경기를 치렀다. 비록 1무 1패에 그쳤지만 경기력 자체는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본 강승조는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나 대신 뛸 선수들이 여럿 있고' 제 몫을 해준다면 (FA컵 결승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의 공백이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올 시즌 경남의 그룹A 합류와 FA컵 결승행을 이끈 강승조는 전방의 까이끼' 김인한' 윤일록 스리톱을 지원하고' 고비마다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그만큼 경남 입장에서는 강승조의 빈 자리가 크다. 강승조는 “결승전에 못 뛰어 감독님께 죄송스럽고 팀원들에게도 미안하다. 너무 아쉽지만 다들 몸 상태가 좋아 기대가 크다”고 팀원들에 대한 믿음을 보인 뒤 “최근 자체 훈련에서 베스트팀의 상대로 뛰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항은 어느 팀 보다 홈에서 강하고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특히 기동력이 뛰어나다. 때문에 한번 분위기를 뺏기면 힘든 경기가 예상 된다”고 포항의 장점을 꼽으며 “초반 기 싸움부터 이겨야 한다.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맞불을 놓았다. 포항의 전력을 경계하지만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강승조는 “지난 5월 포항 원정(1-0승) 때 내가 안 뛰었다. 흥미롭게도 똑같은 상황을 미리 경험 한 것이다. 좋은 기억이 있으니 동료들이 잘해낼 것”이라며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강승조는 비록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주장답게 “큰 경기를 안 뛰어 본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하자고 말한다. 마지막 주인공은 우리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며 동료들이 힘을 얻도록 응원한다고 전했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