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3주째 9위’ 경남' 8위 진입 위해 보완할 점은?

인터풋볼 | 2012-07-17VIEW 2346

경남FC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고대하던 8위권 진입을 앞두고 3주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8위 이내로 순위를 올려야 스플릿 시스템 돌입 후 상위리그에서 경기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경남의 8위 진입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경남은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넣고 1골을 내주며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수원 원정 3-0 완승도 포함되어 있을 만큼 결코 나쁘지 않은 성과다. 하지만 홈에서 인천에 득점 없이 비기고' 포항에 0-1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체력 부족과 주전급의 공백을 메운 백업 멤버들의 저조한 활약이 원인이었다. 이 같은 문제는 선수들의 고른 기용을 위한 시간적' 심리적인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도민구단인 경남은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얇기에 더욱 효율적인 선수단 운영이 요구된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두 차례나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권에 추락했기에 매 경기 베스트 멤버로 승부를 겨룰 수 밖에 없었다. 6월부터 분위기를 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주전급들이 극심한 체력 소모를 겪었다. 루크' 까이끼' 윤일록 등 공수의 핵심 선수들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경기에선 공백을 절감하며 패했다. 재계약 사안과 허리 부상이 겹친 김병지의 향후 경기 출전 여부도 걱정거리다. 이 와중에 리그는 8월말까지 주중과 주말 경기를 연이어 치르는 빽빽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백업 멤버들의 분발이 절실한 과제로 떠올랐다. 피스컵에 참여하는 성남과의 22라운드 경기를 6월초에 치른 덕분에 25일 제주전까지 열흘 가량의 휴식기를 확보한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경남은 이번 휴식기를 이용해 강행군을 달려왔던 주전급들의 체력 회복부터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민혁' 까이끼(이상 21경기)' 윤일록(20경기)' 김인한' 강승조(이상 19경기) 등 경남의 핵심 자원들은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20경기 내외를 소화했을 만큼 피로감이 크다. 절대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더불어 조르단' 이재안' 안성빈 등 공격진의 백업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했을 때 기존 주전 선수들과 무리 없이 조화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끌어 올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드필더의 조재철' 측면 수비를 맡는 고재성도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는 자원인 만큼 경기감각 유지와 조직력 강화 훈련이 필요하다. 최진한 감독은 “25일 이후부터 주중 경기가 많다.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해 체력을 잘 유지할 수 있게 하겠다”며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이어 “제주전부터는 윤일록이 돌아오고 앞으로 조르단' 안성빈' 이재안 등이 적재적소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남이 10일 간의 휴식기를 통해 체력 회복과 백업 멤버의 실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된다. 인터풋볼 채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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