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 2012-03-21VIEW 2091
경남FC 최진한 감독은 윤일록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잠시 팀에 피해가 오더라도 올림픽대표팀 경험을 통해 경남의 힘이 되길 바라고 있다.
경남은 지난 17일 상주 상무에 2-3으로 졌다. 최진한 감독은 후반 초반 연달아 골을 내주며 1-3으로 역전을 당하자 지체 없이 윤일록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과감한 돌파가 좋은 윤일록을 투입해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의중이었다.
하지만 윤일록은 지쳐있었다. 상주전에 3일 앞서 가진 올림픽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홀로 8개의 슈팅을 시도할 정도로 사력을 다해 뛰었던 탓이었다. 본래 적극적인 슈팅' 스피드를 살린 드리블' 감각적인 패스 등 다양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던 윤일록이 부진하자 경남의 반격도 힘이 실리지 않았다.
K리그 팀들에 있어 대표팀 선수의 존재는 양날의 검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대표팀 차출로 인해 피해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경남은 긍정적인 면을 기대하고 있다.
최진한 감독은 “윤일록이 올림픽대표 경기 때문에 많이 지친 것 같다”며 아쉬워했지만 “올림픽대표팀에 다녀온 후 자신감도 많이 붙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대표팀 소집에 따른 소득을 꼽았다. 윤일록이 올림픽에 출전하면 팀도 주목을 받을 수 있고 본인에게도 좋다는 생각도 여전했다. 주장 강승조도 “일록이는 가진 것이 많은 선수다. 올림픽에 출전하면 좋겠다.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경남에서 능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