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0-11-07VIEW 1917
경남FC가 순위 싸움에서 도약에 실패했다. 경남은 7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성남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30라운드 최종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초반 서상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경남은 김성환과 라돈치치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앗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상황에서 루시오가 귀중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승점 47점으로 동률인 두 팀의 정면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경남이 성남을 잡고 울산이 광주에 패하거나 비긴다면 경남은 4위 혹은 3위로 뛰어오를 수도 있었다. 이는 성남도 마찬가지.
때문에 경기는 승부를 가리기 위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전반 중반에는 성남 용현진이 경고 2회 퇴장을 당하며 기회를 잡았지만 수적 우위를 활용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러나 패배 직전 위기에서 벗어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정규리그를 6위로 마무리한 경남은 오는 20일 3위 전북과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 경남' 서상민의 기습 중거리포로 선제골 경남이 전반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방에서 전해진 공을 루시오가 헤딩으로 받아냈고' 이를 서상민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가져갔다. 성남 골키퍼 정성룡이 몸을 날렸으나 골문 오른쪽 하단 사각지대로 파고드는 슈팅을 막진 못했다. 서상민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7분 박스 안까지 단독돌파로 치고 들어가 기회를 만들었다. 성남은 전반 9분 프리킥 기회에서 몰리나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김병지의 선방으로 무위에 그쳤다. ▲ 용현진의 퇴장 아픔 달랜 김성환의 동점골 성남은 전반 21분 선취골 허용보다 더한 위기를 맞았다. 왼쪽 풀백 용현진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서상민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운동장을 나갔다. 하지만 성남은 오히려 용현진의 퇴장을 역으로 이용' 동점골에 성공했다. 경남이 라인을 올리는 사이 공격을 감행해 골을 뽑아냈다. 전반 23분 경남 수비진이 자기진영에서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김성환이 달려들어 우격다짐 끝에 골을 터뜨려냈다. 이후에는 경남의 페이스로 경기가 진행됐다. 까밀로와 서상민이 공격을 이끌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장면을 거듭 연출했다. 전반 29분에는 루시오가' 전반 31분에는 이용래가 헤딩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성남은 빠른 발을 가진 송호영을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39분 김성환에 크로스에 이은 조동건의 슈팅은 김병지의 정면으로 떨어져 땅을 쳤다. ▲ 열띤 공방전 전개 후반전 시작 휘슬이 울린 후 경남이 선공을 가했다. 후반 1분 루시오가 떨구어 낸 헤딩패스를 까밀로가 박스 안 정면에서 슈팅으로 이어갔다. 성남 수비수의 저지로 유효슈팅이 되진 않았다. 성남은 후반 8분 몰리나의 롱패스에 이은 조동건의 슈팅으로 경남에 응수했다. 1분 뒤에는 김성환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조동건의 슈팅은 김병지의 손에' 김성환의 슈팅은 크로스바에 걸리면서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두 팀은 후반 14분 동시에 선수교체를 단행하며 득점의지를 높였다. 경남은 서상민 대신 김인한을 투입했다. 성남은 몰리나와 조동건을 빼고 최성국과 라돈치치를 넣었다. 라돈치치는 투입 즉시 빨랫줄 중거리포를 시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 라돈치치의 벼락 왼발슛과 루시오의 PK 골.. 무승부에서 종료 후반전 중반 이후 경남의 줄기찬 공격이 이어졌다. 성남을 자기진영에 가둬놓고 좌우에서 두들겼다. 하지만 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서 날린 이용래의 왼발 슈팅은 정성룡의 슈퍼세이브에 울었다. 2분 뒤 김영우가 때린 슈팅도 마무리가 문제였다. 성남 수비진을 벗겨내는 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마지막 슈팅과정에서 빗맞아 공은 허공위로 치솟고 말았다. 그리고 후반전 종반에는 오히려 성남이 기회를 잡아갔다. 최성국이 개인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성남의 공격을 이끌었다. 공세는 골로 이어졌다. 라돈치치가 후반 43분 박스 주변에서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경남 골네트를 갈랐다. 패색이 짙은 경남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 김진현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키커로 루시오가 나서 마무리에 성공했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에서 종료됐다. ▲ 쏘나타 K리그 2010 30R (11월 7일-창원축구센터-11'496명) 경남 2 (2‘ 서상민' 도움: 루시오' 90’+3 루시오) 성남 2 (23‘ 김성환' 88’ 라돈치치) *경고 : 안상현(경남)' 용현진(성남) *퇴장 : 용현진(경고누적)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태욱' 이지남' 이용기' 이재명 - 김영우(85‘ 마징요)' 이용래' 서상민(58‘ 김인한) - 안상현(87’ 김진현)' 까밀로' 루시오 / 감독대행: 김귀화 *벤치 잔류 : 이정래(GK)' 최원우' 김종수' 김유성 ▲ 성남 출전선수(4-4-2) 정성룡(GK) – 김태윤' 사샤' 조병국' 용현진(21‘ 퇴장) - 전광진' 김성환' 몰리나(59’ 최성국)' 조재철 - 송호영(72‘ 김진용)' 조동건(59‘ 라돈치치) / 감독 : 신태용 *벤치잔류 : 강성관(GK)' 고재성' 윤영선' 남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