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0-11-05VIEW 2013
경남 FC가 성남 일화를 제물로 정규리그 3위를 결정지으려한다. 경남은 7일 오후 3시 홈구장 창원축구센터에서 성남과 쏘나타 K리그 2010 30라운드 최종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6강 플레이오프를 조기에 확정지은 두 팀의 순위결정전이다.
6위 경남(승점 47점)은 4위 성남(승점 47점)에 승리할 경우 3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현 3위 전북(승점 48점)이 껄끄러운 수원 원정에 나서기 때문이다. 경남은 일단 성남을 잡아내 6강 챔피언십을 홈에서 치르겠다는 각오다.
김귀화 감독대행은 “이번 경기가 올 시즌 홈에서 가지는 마지막 경기가 되진 않을 것이다. 반드시 성남에 이겨서 다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홈팬들을 2주 후에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른 팀의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모든 경우의 수를 잊고 오직 성남전 승리만 생각하겠다”라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경남은 성남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올 시즌 홈에서 강인한 저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13경기에서 8승 3무 2패로 73%에 달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전적에서 10전 3승 7패로 열세로 있긴 하지만' 작년 후반기 리그 경기에서 4-1 대승 이후 올 시즌 전반기에 있었던 성남원정에서도 2-1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라돈치치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김태욱과 루시오의 골로 승리를 잡아냈다.
핫매치업으로는 김병지와 정성룡의 거미손 대결' 그리고 루시오와 라돈치치의 화력대결이 관심사다. 김병지는 K리그 베스트 11번 중 9회에 뽑히며 ‘제7의 전성기’를 구가 중이다. 정성룡 역시 빼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베스트 11에는 4회에 그쳤다.
루시오와 라돈치치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루시오는 무득점 행진에 울기도 했으나 최근 대전을 1-0으로 격파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몬테네그로 특급’ 라돈치치는 비교우위의 하드웨어로 무장한 선수. 루시오의 상대로 부족함이 없다. 올 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서 11골 5도움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