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주영' “병역 혜택보다 금메달 위해 헌신할 것”

관리자 | 2010-09-18VIEW 1936

 

경남 FC의 간판 수비수 김주영(22)이 A대표팀에 이어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주영은 병역면제 혜택보다 금메달 획득이라는 지상과제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 16회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20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주로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됐고 와일드카드로는 박주영(모나코)과 김정우(광주)가 뽑혔다.

이중 21세 이하도 와일드카드도 아닌 선수가 두 명 뽑혔는데' 바로 신광훈(포항)과 김주영이다. 홍명보 감독은 “김주영은 21세 이하 선수들에 비해 한 살이 더 많다. 21세 이하에 홍정호(제주)' 김영권(FC 도쿄)과 같은 좋은 수비수들이 있지만' 두 선수를 서포터해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며 김주영을 뽑은 배경을 밝혔다.

소식을 전해들은 김주영은 발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김주영은 전화통화에서 “솔직히 뽑힐 줄 몰랐다. 연령별 대표팀도 못해봤고' 홍명보 감독님에게 지도를 받기는커녕 말 한마디 나눠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주영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나타냈다. “병혁 혜택보다는 24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위해 팀에 헌신하고 싶다. 사실 군대는 남자라면 한 번 가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뽑힐 것이라고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그것에 굳이 목표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이란과의 평가전에 포함됐던 경험이 아시안 게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팬들이 가득 찬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를 느낀 것만으로도 경험이 됐다. A대표팀에 속해 경기를 준비하고 분위기를 느껴본 자체가 경험이 된 것이다”고 전했다.

경남의 동료이자 절친한 동생 윤빛가람이 뽑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친한 동생과 함께 뛰지 못해 정말 아쉽다”면서 “하지만 가람이는 기량이 뛰어나니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영은 향후 홍정호' 김영권 등과 주전경쟁을 펼친다. 두 선수는 지난 2009년 캐나다 20세 이하(U-20) 세계 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A매치 대표팀에서도 조광래 감독의 합격점을 받았다. 김주영으로선 쟁쟁한 경쟁자들을 만난 것이다.

김주영은 두 선수에 대해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을 해보니 참 잘 하더라. 대표팀이라고 주눅드는 것이 없었고 피지컬도 좋았다”며 “대회에는 한 팀으로서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홍정호와 김영권이 주전으로 나선다면 뒤에서 힘을 줄 생각이다. 그리고 두 선수가 긴장감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과 평가전 등에서 최선을 다할 것 이다”라고 말했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은 오는 11월 17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열린다.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는 K리그 챔피언십 기간과 상당 기간 겹치는 것. 김주영은 경남의 순위를 한 계단이라도 높여 K리그 챔피언십을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영은 “현재 경남의 순위가 5위까지 떨어져 걱정이다. 그래도 앞으로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뽑힌 만큼 전력을 다해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 경남이 플레이오프를 최대한 유리한 입장에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탈코리아 정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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