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0-09-18VIEW 1927
경남FC가 4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3위로 올라섰다.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영우와 이용래의 연속골에 힘입어 홈팀 수원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때 리그 선두에 달렸던 경남은 최근 3연속 무승(2무1패)으로 5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수원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따내며 승점 39를 확보' 성남(승점 38)과 전북(승점 37)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 주도권 잡은 수원' 막아선 경남 킥오프와 함께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수원이었다. 사흘 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았던 다카하라를 선발로 내세우고 이상호' 박종진의 빠른 발에 이은 지원 사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수원은 경남 수비진이 정비되기 전 빠른 침투 패스로 상대를 공략했다. 전반 6분에는 엔드라인까지 돌파한 염기훈이 문전으로 패스를 보내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다카하라의 발 앞에 닿기 전 경남 수비가 걷어냈다. 15분에는 경남 수비라인 틈을 빠져나간 이상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보내며 또 한번 기회가 났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카하라의 머리에 닿기 전 골키퍼 김병지가 잡아냈다. ▲ 반격 나선 경남 수원이 공세를 펼치고도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자 경남의 반격이 시작됐다. 서상민' 루시오' 김인한이 자리를 번갈아가며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6분에는 경남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윤빛가람의 코너킥이 수원 수비에 맞고 나오자 아크 정면에서 노마크 상태로 볼을 잡은 김영우가 강력한 슛을 날렸다. 골문으로 향한 볼이 포스트를 때린 뒤 튕겨나오자 페널티 박스에 있던 서상님이 잡아 다시 한번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오프사이드였다. ▲ 슈팅 기회 잡지 못한 수원 이후에는 팽팽한 주도권 싸움으로 전개됐다. 양팀 모두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가하며 볼을 뺏고 뺏기는 접전을 이어갔다. 중원 다툼이 심해지자 측면을 이용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두 팀의 공격은 모두 문전에서 수비진의 발끝에 걸리며 결정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37분에는 수원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보낸 오픈 패스가 박종진의 침투로 이어졌다. 박종진은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지만 쇄도하는 공격수가 없어 무위로 돌아갔다. 42분에는 펠널티 박스까지 침투한 염기훈에게 단독기회가 났으나 김병지가 먼저 볼을 걷어냈다. 곧바로 이상호의 돌파로 또 한번 득점기회가 났지만 이번에는 김주영의 방어에 막혔다. 수원은 전반 동안 공격을 주도하고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경남은 효과적인 역습을 펼쳤지만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 경남' 김영우-이용래 연속골 후반 초반에도 공격적으로 나선 팀은 수원이었다. 여러 차례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남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치는 경기 형태를 유지했다. 후반 10분과 20분에는 김인한과 서상민 대신 김동찬과 김진현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패스의 정확성을 유지하면서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했다. 결국 경남의 적극적인 공격 의지가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25분 김진현의 빠른 패스를 페널티 박스 왼쪽에 있던 김영우가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골을 성공시켰다. 균형을 깨트린 경남은 2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는 오른쪽에서 윤빛가람이 문전으로 보낸 패스를 이용래가 골로 완성했다. ▲ 수원' 선수 교체로 승부수 수원은 후반 26분 다카하라 대신 호세모따를 투입하며 득점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경남에 연속골을 허용한 후에는 마르시오와 이현진을 연달아 교체 투입하며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염기훈의 잇단 코너킥과 프리킥이 경남 수비벽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42분에는 김두현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라인 앞에서 김병지의 손끝에 걸렸다.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끝까지 리드를 지킨 경남의 완승으로 끝난 경기였다.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 (9월18일-수원월드컵경기장- 24'157명) 수원 0 경남 2 (70' 김영우' 73'이용래) *경고: 김인한(경남) *퇴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