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를 제압하고 K리그 선수로 복귀한 경남 FC의 김귀화 감독대행이 선수단의 집념을 승리 원동력으로 꼽았다. 동시에 윤빛가람' 김동찬' 서상민 등 승리 주역들을 칭찬했다. 경남은 14일 저녁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전북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17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구가한 경남은 같은 날 전남에 패한 제주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김인한' 김동찬' 윤빛가람이 골을 기록했고 전북은 에닝요와 손승준의 골에 그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귀화 감독대행은 “전북전은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김동찬' 이훈' 서상민이 희생적인 플레이를 펼쳐 이길 수 있었다. 그리고 선수들의 90분 동안 이겨야 된다는 집념이 발휘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윤빛가람에 대해서는 “최강희 감독님이 어제 윤빛가람에게 ‘느려서 안된다’라고 말했는데' 화가 좀 나더라. 우리 팀의 주축 선수가 그런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윤빛가람에게 ‘너는 우리에게 주축이다.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오늘 결승골을 넣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김동찬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루시오 등에게 밀려 선발에서 밀려난 김동찬은 이날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려 경남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김귀화 감독대행은 “루시오가 굉장히 잘 하지만' 김동찬은 옆에서 잘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루시오는 움직임이 별로 없다. 스리톱에서 김동찬을 비롯해 이훈' 김인한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임이 때문에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포인트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귀화 감독대행의 인터뷰 전문. - 경기 소감은? 전북전은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김동찬' 이훈' 서상민이 희생적인 플레이를 펼쳐 이길 수 있었다. 그리고 선수들이 90분 동안 이겨야 된다는 집념이 발휘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 감독대행 후 3연승을 기록했다. 원동력은 무엇인가? 인천전을 계기로 주중 경기가 없었다. 아무래도 체력안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집중력도 생기고' 체력이 좋아졌다. - 루시오' 김주영' 김영우가 경고누적으로 빠졌었는데 5월에 전북전에서 1-1로 비긴 적이 있다. 그날 김동찬' 이훈' 서상민이 굉장히 잘 했었다. 그래서 오늘 투입했는 데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 이재명' 이경렬 등은 경험이 많이 없는 선수들이다. 특별한 지시가 있었나? 조광래 감독님 스타일을 가져가지만' 이기기 위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그래서 풀백을 잘 보는 이경렬과 높이에 우위가 있는 이재명을 넣어 포백 플레이를 가져가려 했다. 실수는 있었지만' 공격적인 기회가 많이 났다. 이제는 정말 이 선수들이 포백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형님으로 생각해라’라고 여기라고 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면 이길 수 있다’라고 항상 이야기해주고 있다. - 윤빛가람의 장점과 단점을 꼽자면? 최강희 감독이 윤빛가람을 보며 ‘느려서 안된다’라고 말했는데' 화가 좀 나더라. 우리 팀의 주축 선수가 그런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윤빛가람에게 ‘너는 우리에게 주축이다.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오늘 결승골을 넣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 윤빛가람은 굉장히 키핑능력이 좋다. 처음에는 움직임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좋아졌다. 또 패스가 굉장히 좋아 대표팀에서도 잘 할 것이다. - 윤빛가람이 오늘 경기에서 피곤해보였는데 조광래 감독님에게 죄송하지만 나이지리아전에서 90분을 뛰게 해주셔서 좀 그랬다(웃음). 감독님이 우리를 생각 안해주신 것 같다(웃음). 하지만 기본 체력은 떨어졌어도' 자기 몫을 다해줘서 앞으로도 경남을 이끌어갈 주축이 될 것이다. - 김동찬의 활용방안은? 루시오가 굉장히 잘 하지만' 김동찬은 옆에서 잘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루시오는 움직임이 별로 없다. 스리톱에서 김동찬을 비롯해 이훈' 김인한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임이 때문에 활약을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된 것 같다. - 전반전 이훈과 김인한을 빠르게 교체했다. 그리고 김인한이 곧장 골을 터뜨렸다. 김인한은 신인이기 때문에 전반전에 나가면 조금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부산전에서 허점을 보였다. 그래서 키핑이 좋은 이훈을 선발로 넣었는데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 같다. 투입 시기가 좋았던 것 같다.
스포탈코리아 정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