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부산 격파하고 3위 도약

관리자 | 2010-08-08VIEW 1908

경남 FC가 윤빛가람의 두 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2연승을 기록한 경남은 리그 3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8일 저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쏘나타 K리그 2010’ 1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용래의 프리킥골로 앞서나간 경남은 후반전 정성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28분 윤빛가람이 쏘아올린 귀중한 골로 인해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기존의 스리백 대신 포백으로 나선 경남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경기 내내 부산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이용래의 정확한 프리킥과 윤빛가람의 결정력' 그리고 김병지의 선방까지 더해져 적지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에는 경남 특유의 콤비 네이션 플레이가 살아나 골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대표팀 승선하며 기세를 탄  윤빛가람은 정확한 패스는 물론이고 높은 골 결정력까지 과시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윤빛가람은 지난 인천전에서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부산은 전반전 정성훈이 놓친 페널티킥이 아쉬웠다. 후반전 정성훈이 속죄골에 성공하긴 했으나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박종우' 한상운' 양동현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31점(9승 4무 2패)로 제주와 전북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했다. 6위권 진입을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부산은 승점 22점(6승 4무 5패)에 머무르며 7위를 유지했다.
 
▲ 이용래의 프리킥은 작렬' 정성훈의 페널티킥은 불발 홈팀 부산이 전반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허리진과 수비진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경남의 허점을 노렸다. 전반 3분 유호준이 중거리슈팅을 때렸고' 전반 8분에는 박희도가 날린 프리킥이 골문 근처로 전해지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경남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 윤빛가람를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다. 경남의 공격 패스를 책임진 윤빛가람은 유려한 트래핑에 이은 정확한 스루패스를 뿌려댔다. 부산은 전반 17분과 전반 18분 펠리피가 연거푸 슈팅을 때렸지만' 정확도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선제골을 올린 팀은 경남이었다. 전반 19분 박스 박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이용래가 골로 연결했다. 이용래는 수비벽 오른쪽을 강하게 감아 돌아가는 왼발 슈팅을 때렸다. 부산 골키퍼 전상욱이 몸을 날렸지만'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예리하게 전해진 이용래의 슈팅을 막지 못했다.
 
부산은 실점 후 3분 만에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정성훈이 이경렬과의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그러나 정성훈의 슈팅은 김병지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정면 하단으로 슈팅 방향을 선택했으나 김병지가 몸을 눕혀 방어했다.
 
이후 부산은 왼쪽의 김창수' 오른쪽의 박진섭을 이용한 측면으로 부단히 공격을 퍼부었다. 정성훈의 높이를 이용한 공중볼 공격도 곁들였다. 하지만 수비수 필드플레이어 전원이 자기진영에 가담한 경남의 방어를 부수지 못했다.
 
▲ 정성훈' 헤딩슈팅으로 속죄포 성공 부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윙포워드 펠리피의 개인돌파로 공격에 나섰다. 펠리피는 완벽한 기회 창출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끈질길 돌파와 공 소유에 대한 집념으로 경남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5분부터는 거듭되는 코너킥 기회로 득점을 노렸다. 박희도가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패스를 제공했다.
 
그리고 후반 9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중앙 미드필더 유호준이 순간적으로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간 다음 감아차기 크로스를 날렸다. 이를 정성훈이 헤딩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큰 키를 이용하면서도 허리의 탄력을 이용한 완벽한 헤딩슈팅이었다. 
 
▲ 윤빛가람의 결승골...경남 적지서 2-1 승 동점골을 얻어맞은 경남은 곧장 공세로 돌아섰다. 경남의 공격 의지는 후반 28분 결실을 맺었다. 먼저 루시오가 골문 안으로 재빠르게 쇄도하는 윤빛가람에게 패스를 내줬다. 공을 잡은 윤빛가람은 골문 구석을 노린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경남에 골을 선물했다.
 
다급해진 부산은 수비진을 위로 높이며 경남을 압박했다. 교체해 들어간 한상운은 왼쪽 측면을 누비며 부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른쪽 윙백 박진섭고 적극적인 오버래핑에 이은 전진패스로 공격을 도왔다.
 
그러나 경남의 수비벽은 단단했다. 프리킥 경합 과정에서 머리에 피를 흘려 붕대투홉을 발휘한 김병지가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재명 대신 들어간 이용기가 공중볼에 우위를 보이며 부산의 총공세를 막아냈다. 김병지의 부상 등으로 후반전 추가시간이 7분이 선언됐음에도 경남은 경기 종료 시점까지 집중력을 유지했고' 결국 부산전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8월 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1 (정성훈 54‘' 도움: 유호준) 경남 2 (이용래 19‘' 윤빛가람 73’' 도움: 루시오) *경고: 유호준' 펠리피(이상 부산)' 김주영' 김영우' 루시오(이상 경남) *퇴장: -
 
▲ 부산 출전선수(3-4-3) 전상욱(GK) – 김응진' 홍성요' 김대건(78‘ 양동현) - 박진섭' 김근철' 유호준(박종우 69‘)' 김창수 - 박희도' 정성훈' 펠리피(한상운 71’) / 감독: 황선홍 *벤치잔류: 이범영(GK)' 이정호' 한상운' 김상록' 최광희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영우' 김주영' 이경렬' 이재명(이용기 77‘) - 김태욱' 이용래' 윤빛가람 - 안상현(안성빈 65‘)' 루시오(전준형 90+4)' 김인한 / 감독: 김귀화 수석코치 *벤치잔류: 김선규(GK)' 이훈' 서상민' 전준형' 박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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