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10-08-06VIEW 2037
경남 FC가 부산 아이파크 원정 승리를 통해 K리그 선두 탈환을 노린다.
경남은 8일 저녁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과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승점 3점만을 노리고 있다. 4위 경남(승점 28점)은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서울(승점 30점)을 내려앉힐 수도 있다. 7위의 부산(승점 22점)은 6위 울산(승점 27점)과의 승점차를 좁히기 위해 경남전을 기다리고 있다.
경남 공격의 기수라면 단연 윤빛가람이다. 4골 4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인 K리그 데뷔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5라운드 인천전(3-2 승)에서는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예 김인한도 인천전 2득점의 기세를 부산전에 이어가려 한다.
물론 경남의 공격을 논할 때 루시오(12득점 5도움)의 득점력도 우선순위에 둬야한다. 하지만 윤빛가람의 패스가 없었다면 루시오가 득점력을 과시할 수도 없었다. 윤빛가람은 자신과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선수로 루시오를 꼽았을 정도로 두 선수는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5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것도 윤빛가람의 의지에 힘을 불어넣는다. 윤빛가람은 대표팀 발탁 후 “나를 이끌어주신 조광래 감독님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빛가람이 조광래 감독에게 보답하는 길은 대표팀 활약뿐만 아니라 경남의 승리 소식을 알리는 것이다.
조광래 감독은 시즌 도중 경남의 지휘봉을 내려놓아 크게 마음 아파했다. 윤빛가람이 조광래 감독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윤빛가람이 상대할 부산의 허리진용이 만만치 않다. 이적생 듀오 김근철과 유호준이 윤빛가람 봉쇄를 노린다. 김근철은 경남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 부산으로 이적' 이를 갈고 있다. 울산에서 꽃을 피우지 못했던 유호준 역시 부산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각오했다.
윤빛가람의 실질적인 대항마는 부산의 에이스 박희도다. 박희도는 지난 전북전(1-2 패)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팀 패배를 먼발치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경남전에서는 팀의 승리를 위해 각오를 다잡고 있다. 현재 5득점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팀은 최근 4경기에서 부산이 3승 1패를 기록해 우위를 보였다. 전반기 경기에서도 부산이 원정에서 한상운의 득점으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역대전적에서는 경남이 8승 1무 6패로 앞서있다.
스포탈코리아 정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