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간 스승으로 모셨던 조광래 감독을 떠나 보내는 경남 FC김귀화 수석코치는 아쉬움을 표했다.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조광래 감독은 31일 인천과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경남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날 경남은 3-2로 승리하며 조광래 감독에게 승리의 선물을 안겼다. 앞으로 조광래 감독을 대신해 경남을 이끌 김귀화 코치는 “오늘 경기를 이겨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기본 틀은 조광래 감독님께서 3년 동안 하신 것으로 한다. 내가 감독님을 잘 알기에 거기서 변형을 조금씩 줄 생각이다”라고 앞으로 팀을 어떻게 이끌 지 밝혔다. 이어 “조광래 감독님이 떠나게 되셔서 부담된다. 감독님께서 여기서 일궈놓으신 게 많기에 누가 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여기에 한 번 더 오셔서 확실히 자리를 만드신 뒤 물려주셨으면 한다”라며 조광래 감독이 떠나는 것에 아쉬움을 전하며 부담도 함께 느낀 모습이었다.
- 승리 소감은? 오늘 경기는 최고로 중요한 경기였다. 주중에 전북과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를 빼고 조광래 감독님 스타일대로 오늘 경기를 집중적으로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 오늘 경기를 이겨서 정말 기쁘다.
- 수비가 이전과 달랐는데? 스리백으로 했는데 비디오 분석 결과 인천의 유병수' 브루노' 이준영이 좋아 포백을 사용해 체력적으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
- 루시오가 골을 터뜨리지 못했는데 루시오는 7경기를 90분 풀타임으로 뛰어 전북전은 후반전만 뛰었다. 루시오가 체력이 떨어진 부분이 크다.
- 조광래 감독이 떠나는데 어떻게 팀을 이끌 것인가? 기본 틀은 조광래 감독님께서 3년 동안 하신 것으로 한다. 내가 감독님을 잘 알기에 거기서 변형을 조금씩 줄 생각이다. 패스' 템포는 감독님과 공유를 많이 했다. 조광래 감독님이 떠나게 되셔서 부담된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여물지 않았다. 감독님께서 여기서 일궈놓으신 게 많기에 누가 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여기에 한 번 더 오셔서 확실히 자리를 만드신 뒤 물려주셨으면 한다.
- 김귀화 코치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무엇인가? 조광래 감독님 옆에서 1991년부터 함께했다. 감독님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빠르고 압박을 하면서 공격적으로 침투한다. 골을 넣는 장점이 굉장히 많다. 감독님께서 스페인식 축구를 좋아하시는데 나도 그런 축구를 해보고 싶다. 지금 감독님이 만들어 놓으신 부분 중 수비가 아직 불안하다. 그 수비를 좀 더 보완하고 앞으로 빠른 템포 축구를 하며 우리에게 어울리는 선수를 좀 더 데려온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