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이 신인 김인한의 맹활약 속에 고별전에서 활짝 웃었다. 경남은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쏘나타 K리그 15라운드에서 김인한의 2골과 윤빛가람의 추가골을 묶어 3-2로 승리했다. 인천은 정혁' 유병수가 동점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경남의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홈에서 펠레스코어로 승리한 경남은 FA컵 포함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의 부진을 털어냈다. 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이날 경기를 끝으로 경남 지휘봉을 놓는 조광래 감독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남을 떠나게 됐다. 또한 8승 4무 2패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6강 진입을 위해 한 걸음을 더 나아가게 됐다. 김인한의 선제골 이어진 경남의 폭풍 공격력 경남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전반 3분 김영우의 패스를 받은 김인한이 아크 왼쪽에서 터닝 오른발 슛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서자 경남의 어린 선수들이 무서운 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전반 6분 윤빛가람이 페널티지역을 파고들며 슈팅했고 10분에는 루시오가 공격에 가담했다. 이어 전반 13분 루시오의 왼쪽 크로스를 안상현이 쇄도하며 헤딩슛했다. 송유걸의 선방이 없었다면 인천은 또 한 번 실점했을 만큼 정확한 슈팅이었다. 경남은 미드필드에서의 조직적인 플레이와 전방 공격수들의 침투를 적절히 활용하며 인천을 압박했다.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던 인천은 전반 20분이 넘어설 때까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정혁의 동점 프리킥 그러나 다시 앞서간 경남 전방으로 볼이 투입되지 않으면서 공격을 펼치지 못한 인천. 전반 24분 미드필드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으로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정혁이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찬 프리킥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간 것. 1-1 균형을 이룬 인천은 유병수' 브루노' 베크리치 등 공격진을 앞세워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인천의 반격은 6분 만에 멈췄다. 전반 30분 경남은 미드필드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윤빛가람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다시 분위기가 오른 경남은 김인한' 이용래의 슈팅이 연거푸 터지며 후속골을 노렸다. 인천은 유병수가 분전했지만 우리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유병수에게 헤딩 동점골 허용 전반 45분 동안 우리 경남의 수비에 막혀 경기 주도권을 잃었던 인천은 후반전에 심기일전한 듯 후반 초반부터 매섭게 공격을 펼쳤다. 그리고 후반 4분 정혁의 오른쪽 코너킥을 우리 문전에서 안재준이 떨구고 유병수가 다시 헤딩슛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순간적인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로 실점한 경남은 곧바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후반 8분 윤빛가람' 11분 이용래의 슈팅이 이어지며 우세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김인한의 두 번째 골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간 경남은 두 번째 실점을 한 지 13분 만에 다시 앞서가는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유병수가 김병지와의 1대1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 기둥을 맞고 나오자 경남은 재빨리 역습을 펼쳤다. 미드필드 정면에서 볼을 받은 루시오는 뒷공간을 쇄도하는 김인한을 보고 패스했고 김인한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노련한 움직임으로 득점했다. 이 골이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경남은 완벽히 경기를 지배하며 인천을 압도했다. 미드필드의 조직력은 톱니바퀴처럼 움직였고 인천이 실수를 범하면 역습으로 공격으로 전환해 위협했다. 후반 31분에는 안상현이 오른쪽 구석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시오가 달려들며 헤딩슛했다. 38분에도 윤빛가람이 강한 프리킥을 날렸다. 그러나 송유걸의 선방에 추가 득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 쏘나타 K리그 2010 15R (7월 31일-창원축구센터-9.012명) 경남 3 김인한(전3' 후18)' 윤빛가람(전30) 인천 2 정혁(전23)' 유병수(후4) *경고 : 김종수(경남)' 박창헌(인천)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이경렬(후36 박태웅)' 김주영' 김종수(후0 전준형) – 김태욱' 이용래' 윤빛가람' 김영우 – 김인한(후29 안성빈)' 루시오' 김인한 / 감독 : 조광래 *벤치잔류 : 박준혁(GK)' 이용기' 김진현' 김동찬 ▲ 인천 출전선수(4-2-3-1) 송유걸(GK) – 이세주' 안재준' 임중용' 전재호 – 정혁' 박창헌(후32 도화성) – 이준영(전42 이재권)' 베크리치' 브루노(후21 남준재) – 유병수 / 감독대행 : 김봉길 *벤치 잔류 : 김이섭(GK)' 김영빈' 최재은' 강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