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광래 감독' “기다렸다는 듯 페널티킥 선언에 실망”

관리자 | 2010-04-18VIEW 1638

“차라리 일찍 (페널티킥을) 부르지. 참 내~”
성남 원정 경기를 승리로 이끈 조광래 감독은 인터뷰 장소에 들어가면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해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지만 승리의 기쁨이 느껴지기 보다는 분이 삭혀지지 않는 듯 했다. 경남은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 성남 일화의 경기에서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끝냈던 경남은 후반전 들어 5분 만에 라돈치치에게 헤딩골을 허용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후반 23분 김태욱의 헤딩골과 후반 44분 루시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문제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선언. 송호영이 슈팅을 하려던 순간 경남의 김주영이 먼저 볼을 걷어냈으나 심판은 경남 수비수가 발을 들고 있는 상황을 위협적인 것으로 인식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이 성공하면 2-2 무승부를 거두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몰리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바람에 경남의 승리로 돌아갔으나 상황은 씁쓸할 수 밖에 없었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터뷰장에 들어오기 전에 TV카메라맨에게도 들었다. 주심이 오심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나 기다렸다는 듯이 페널티킥을 결정하는 것에 실망을 많이 했다.” 조광래 감독은 자신이 지나친 항의는 인정하지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는 없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항의로 인해 퇴장을 당했다. “페널티킥을 조용히 지나갔어야 했다. 내가 책임질 생각이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벌어진다면 지도자를 계속 못할 수도 잇다. 내 개인보다는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한편' 9라운드에서 서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조광래 감독은 어느 팀과 만나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팀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 팀은 상대 대비책에 대한 적응 능력이 부족했는데' 올해는 상대에 따라 변화를 줘도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어느 팀이든 해볼 만 하다.”
 
사진 = 스포탈코리아 이연수 인턴기자 기사 = 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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