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헝가리 올림픽 대표팀과 맞대결

관리자 | 2010-01-29VIEW 1902

터키 안탈리아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경남FC가 작은 마자르 군단 헝가리 올림픽 대표팀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경남FC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30일 밤' 안탈리아 쿤두 지역의 타이타닉 연습구장에서 헝가리 올림픽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갖기로 확정했다. 이번 전지훈련 동안 동유럽 클럽들과 일곱 차례의 실전을 치른 경남FC는 처음으로 각급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갖게 됐다. 1950년대 페렌체 푸스카스와 산도르 콕시스라는 걸출한 스타를 앞세워 세계 축구 최강자로 군림했던 헝가리는 현재 유럽 축구계에서 다크호스군에 속한다. FIFA 랭킹 54위로 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덴마크' 포르투갈' 스웨덴에 이어 1조 4위를 차지했다. A대표팀은 아니지만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팀과의 맞대결이 좋은 경험과 자극이 될 것이라는 게 경남FC 측의 기대다. 현재 경남FC는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40)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평균 연령이 22세에 불과할 정도로 굉장히 젊은 팀이다. 이번 헝가리 올림픽 대표팀과의 평가전은 경남FC의 젊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유럽의 비슷한 또래 선수들과 견줘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조광래 감독은 헝가리 대표팀을 비롯해 연일 게속되는 수준 높은 팀들과 연습 경기 일정이 잡히는 데 대해서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 이는 경남이 유럽 최고의 전지 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안탈리아로 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현재 안탈리아는 터키 자국 클럽은 물론이고 러시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폴란드 등 동구권의 강팀들이 혹한기를 피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조광래 감독도 이 부분에 주목' 실전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일본이나 중국이 아닌 안탈리아를 전훈지로 택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2군은 경남과 같은 호텔을 쓰고 있고' 크로아티아의 최고 명문 NK 자그레브는 같은 훈련장을 사용 중이다. 전 FC서울 감독인 세뇰 귀네슈가 이끄는 트라브존 스포르도 전지훈련을 와서 연습 경기를 추진했지만 일정 상의 문제로 아쉽게 불발됐다. 지난 16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한 경남FC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루마니아 리그 1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우니레아 등과 실전 경기를 가지며 2010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특히 루마니아의 강호인 FC 우니레아와 티미소아라를 좋은 경기 내용으로 연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헝가리 올림픽 대표팀과의 경기는 경남FC의 자신감을 한층 올려줄 수 있는 기회. 조광래 감독은 “헝가리 올림픽 대표팀이라면 분명 수준 높은 팀이다. 헝가리는 동유럽 특유의 압박과 힘에 어느 정도의 기술도 갖췄다. 우리 팀에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동찬과 새 외국인 공격수 루시오와 마르셀로의 공격 삼각 편대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경남은 특유의 패싱 축구를 앞세워 헝가리 올림픽 대표팀과 정면 승부를 펼쳐 보인다는 각오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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