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래-최원우 상무 제대 후 경남 복귀
서호정 | 2009-10-23VIEW 1979
2007년 경남FC를 K-리그 4위에 올려놓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던 이정래(30)와 최원우(21)가 상무에서의 2년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경남FC로 돌아왔다. 22일자로 만기 전역한 두 선수는 23일 창원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경남FC 사무국을 방문해 김영만 대표 이사에게 복귀 인사를 하고 제대를 신고했다. 이정래는 “경남 팬들을 다시 찾아 뵙게 돼 반갑다. 친정팀으로 돌아와 처음 경남 창단 때 왔을 때처럼 설렌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원우 역시 “군 생황을 무사히 마쳐 마음이 편하다”라는 말로 2년 만에 다시 인사했다. 2007년 주전 골키퍼로서 경남의 성공을 뒷받침했던 이정래는 “경쟁자가 없다면 나의 발전도 없다. 지금 대선배님이자 최고의 골키퍼인 김병지 선배님이 계신데 항상 배우고 쫓아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경쟁하겠다”라며 벌써부터 다음 시즌에 대한 준비를 했다. 그는 “2년 만에 돌아왔는데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경남FC가 더 강한 팀이 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성원을 보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최원우는 “상무에서 개인운동을 하면서 입대 전 보다 한층 더 올라섰다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며 선수로서 더 좋은 경쟁력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강원FC를 이끌고 있는 최순호 감독의 아들인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존재감을 특별히 의식하진 않았다”라며 다음 시즌 적으로 만나게 될 지도 모르는 부자상봉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두 선수는 오는 25일 오후3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복귀 기념 팬사인회를 가지며 2년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