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K리그 챌린지] ‘이호석 결승골’ 경남, 강원 잡고 탈꼴찌 성공

관리자 | 2015-06-08VIEW 1851


경남FC가 18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탈출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News1
최근 6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1무 5패) 경남FC가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경남은 18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1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점 3점을 획득한 경남은 2승 2무 5패로 승점 8점이 되며 충주를 골득실에서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승점 8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과거 K리그 클래식를 누볐던 강원과 경남은 올 시즌 챌린지리그 하위권에서 맴돌며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강원은 11개 팀 가운데 9위, 경남은 최하위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답게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홈팀 강원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최전방에 위치한 최효진, 신영준, 최승인을 앞세워 경남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다.

하지만 강원의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경남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강원은 전반전의 기세를 몰아 후반 초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과 마찬가지로 세밀함의 부족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강원은 후반 22분 최진수를 빼고 벨루소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벨루소가 투입 된 뒤 오히려 경남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경남은 스토야노비치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김영욱을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마지막 슈팅의 정확도가 부족해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는데 실패했다.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던 경남은 후반 35분 이호석의 왼발로 앞서나갔다. 이호석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강원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높였다. 하지만 경남의 경험 많은 수비수 배효성과 진경선이 노련한 수비와 경기 운영을 펼치며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경남은 이호석이 기록한 선제골을 결승골로 잘 지켜내며 7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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