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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출정식 홍준표 경남지사가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FC 선수단 출정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프로는 과정이 필요없고 결과만이 중요하다. 경기 결과가 곧 돈이다”
올해 챌린지리그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경남FC가 16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와 박성화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시즌 출정식’을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홍준표 구단주는 출정식에서 “프로는 과정이 필요없고 결과만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1부 승격 목표를 세워 끊임없이 노력해달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경남FC가 위기에 처했을때 도민들은 아낌없는 성원을 해줬다”며 “경남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해 달라는 도민 요구를 새겨듣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부리그로 추락한 경남FC는 박성화감독을 영입하고 경영진도 새롭게 꾸리는 등 그동안 팀 리빌딩를 통해 조직력과 경기력을 향상시켜왔다.
특히 구단 선수 30여명 중 절반인 15명을 새로운 선수로 영입하고 1부리그 재진입을 위한 정신력과 투지력을 강조하며 절치부심 훈련에 매진해왔다.
2015 홈 개막전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경찰청을 상대로 치르게 되며 첫 게임인만큼 도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상대팀 안산경찰청에는 지난해 경남FC 수석코치를 맡은바 있는 이흥실감독이 사령탑을 쥐고 있어 벌써부터 양 팀간 자좀심을 건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경남FC는 이날 출정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올 시즌 1부리그 재진입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박성화 경남FC감독은 “그동안 창원축구센터에서 실시한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 수비보완을 최고 목표로 두고 갖가지 전술력 실험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렸다”며 서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경남FC는 개막전을 앞두고 도민주주를 비롯해 서포터즈 등 축구팬들을 초청해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경남FC 유니폼 또는 붉은색 상의를 입고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입장권을 할인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미취학아동, 65세 어르신에 대한 무료입장도 실시한다.
2015번째 입장하는 관람객은 경기 전 시축의 기회를 제공해 도민들과 축구단이 공감하는 행사가 되게 할 예정이다.
또 축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경품행사를 포함해 페이스페인팅, 싸인볼 증정과 하프타임에는 공군의장대의 시범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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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출정식 홍준표 경남지사가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FC 선수단 출정식에서 선수단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