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동찬-김영우' 대구전 나란히 1골-1도움 맹활약

이상헌 | 2009-06-29VIEW 2267

경남의 기대주 김영우(25)와 김동찬(23)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활짝 웃었다. 김영우와 김동찬은 2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9 K-리그 13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결승골과 쐐기골을 각각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김영우는 작년 7월 12일 대구전 이후 거의 1년여 만에' 그리고 김동찬은 작년 11월 9일 전북전 이후 거의 8개여월 만에 정규리그에서 뽑아낸 골이라 더욱 가치가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는 모두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남은 이용래의 페널티킥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쳤으나 후반 16분에 대구 방대종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 타이밍에서 경남 조광래 감독이 꺼내든 카드는 김영우와 김동찬이었다. 후반 24분' 송호영을 대신해 김동찬이 먼저 투입되었고' 후반 34분에 서상민을 대신해 김영우가 피치에 나섰다. “벤치에서 지켜보는데' 여름이다보니 날씨가 너무 더웠고' 양 팀 선수들 모두 지친 모습이었어요. 감독님께서 저와 동찬이에게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띄우라고 주문하셨죠.” - 김영우 조광래 감독의 바람대로 두 선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경기장 구석구석을 활발하게 움직였고' 저돌적인 침투로 스피드가 떨어지는 대구 수비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9분' 김영우의 결승골이 터졌다. 아크 중앙에서 김동찬이 내준 볼을 김영우가 그대로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대구의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반대로 김영우의 패스를 받은 김동찬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구의 마지막 희망마저 꺾어놓았다. 두 선수는 서로에게 도움을 하며 나란히 1골-1도움씩을 기록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3-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경남은 대구와 오는 7월 1일 열리는 2009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겨룬다. “올 시즌에 부상을 많이 당해 훈련이 부족했어요. 더군다나 대표팀에 뽑혀서 갔다온 이후 부진해서 구단과 동료'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많았죠. K-리그 휴식기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오늘 경기에서 골을 넣어 만족스러워요.(웃음)” - 김동찬 “대구와는 7월 1일 FA컵 16강전에서도 다시 붙어요. 이번 경기를 제압해야 1일 FA컵에서도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모두들 집중하고 책임감 있게 경기에 임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습니다.” - 김영우
 
대구=스포탈코리아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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