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광래 감독' "선제 실점으로 어려워졌다"

관리자 | 2009-05-01VIEW 1541

애써 웃고 있었지만 속내는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듯 했다.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6무 4패) 경남의 조광래 감독은 초췌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1일 전남과의 K-리그 8라운드를 앞두고 남해 특훈까지 실시했지만 결과는 0-2 패배. 벤치에 앉지 않고 관중석에 올라가 경기를 원격 지휘한 보람도 없었다. 조광래 감독은 "경기 내용면에서는 좋았지만 골을 먼저 허용한 후 우리 득점 기회에서 살리지 못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우리팀의 문제점을 냉철하게 판단하기 위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봤다"며 앞으로는 수비진의 전진 압박을 통해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음은 문답. -경기 소감은. 먼저 전남에 축하를 보낸다. 우리 선수들이 전반전에 상당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다. 새롭게 준비했던 부분도 많았는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쉽다. 전반전에 결정적인 찬스를 주지는 않았는데 이상한 상황으로 실점했다.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 더 단단한 조직력을 갖고 경기할 것으로 생각한다. 2-0으로 졌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오늘 벤치에 앉지 않았는데? 매번 좋은 경기를 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위(관중석)에서 보면서 냉철하게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위에서 보면서 발견한 문제점은? 수비수들의 판단이 늦어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음 경기에서는 빠르게 전진하는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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