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광래 감독' “공격수가 살아나야 한다”

관리자 | 2009-04-26VIEW 1682

무승의 고리를 끊지 못한 경남FC의 조광래 감독이 깊은 한 숨을 내뱉었다. 2009년 들어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여덟 경기 연속 무승(6무 2패)를 기록하던 경남은 26일 홈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경기에서도 끝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남은 실책성 수비 두 개에 무너지며 승리의 약속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인터뷰장에 들어온 조광래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묻어 나왔다. 경기 전날 밤새 라커룸을 장식했던 팬들에게 미안함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고' 수비진은 뼈아픈 실책을 범했기에 가슴이 더 아팠다. 조 감독은 “여러가지로 준비했는데 결국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실수로 상대방에게 골을 헌납하고' 열심히 하던 선수들이 흥분한 상태에서 경기를 조금 망친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조 감독은 부진을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공격’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반복했다.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으면 정상 궤도에 올라갈 수 없다는 생각. 그는 “다른 팀들이 외국인 공격수를 택하는 이유가 다 있다”며 “우리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6월 휴식기까지 ‘잇몸’으로 버틴 후에 반격을 노린다는 심산이었다. 그는 “김동현 '송호영이 더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6월 한 달 준비할 기간 있기 때문에 준비를 마친 후 두 공격수 투입하며 팀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광래 감독은 팬들에게 백배사죄했다. 그는 “성적이 좋지 않은데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밤에 정성을 다해 라커룸을 꾸며 주셨는데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 조금 더 시간을 갖는다면 우리도 안정된 페이스로 갈 수 있다”며 믿음을 줄 것을 호소했다.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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