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9-04-24VIEW 2030
올 시즌 유일하게 경남 FC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지난 8차례의 경기 중 6번을 비겼다. 그 중 5번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며 비긴 경기들이다. 경남으로서는 속이 쓰릴 만한 상황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승리를 노렸던 부산 아이파크와의 2연전을 모두 패하고 리더 김병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팀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이러한 힘든 상황 속에서 경남은 26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창원종합운동장으로 불러 2009 K-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리그에서 2승 2무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경남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김병지의 부상으로 수비라인이 불안해졌다. 승리가 없지만 경남이 안정적인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데는 김병지의 공이 컸다. 인천은 8경기에서 7골밖에 넣지 못하고 있으나 유병수(3골)' 챠디(2골) 투톱의 공격력은 막강하다. 불안한 상태에서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경남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보완해 승리를 따낸다는 계획이다. 기대를 걸었던 김동현' 송호영을 제외하고 신인 정명오와 인디오 투톱 공격을 인천전 비장의 카드로 준비했다. 김동찬과 이용래는 좌우 측면에 배치돼 이들을 지원한다. 인천을 상대로 3승 4무 2패의 좋은 결과를 얻었고 인천이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으로 부진한 점도 힘을 보태준다. 조광래 감독은 "올해는 지난 시즌과는 달리 경험적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왔다. 이들이 마무리가 잘 안 되고 컨트롤이 부족하다 보니 비기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 것이다. 공격수들의 부진도 있다"라고 무승의 원인을 짚었다. 이어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그러나 아직은 실망할 단계는 아니다. 짜임새 있는 팀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남은 인천전에서 승리할 경우 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리는 제주전 무료입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대권을 제외한 유료입장권을 5일 경기에 제시하면 된다. 또 사물놀이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지고 팬존 부근에서는 슛골인 행사와 군함이와 함께하는 사진촬영도 준비돼 있다. 경남의 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생맥주 6천 잔을 제공하는 행사가 열리고 팬 사인회도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