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의 조광래 감독이 올 시즌 4경기 연속 무승부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앞으로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경남 FC는 5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루키 이용래의 선제골을 앞서 나갔으나 전반 33분 상대 골잡이 심영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광래 감독은 승리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이날 경기 내용을 두고 양 팀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경기 결과를 떠나 축구팬들이 보고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아기자기한 경기였다. 그걸로 만족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광래 감독은 승리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는 공격진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어느 팀하고도 한 골 승부는 어렵다.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당 2골 이상 넣을 수 있는 저력이 필요하다. 송호영의 경우도 지금쯤이면 두 골정도는 기록했어야 했다. 현재로선 공격 포인트을 좀 더 기록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김동찬' 서상민의 부상 회복에 기대를 걸고 싶다"라고 현재 불안정한 전력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끝으로 조광래 감독은 올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FA컵과 컵대회에는 신인 선수들과 비주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경남은 정규리그' 컵대회' FA컵 모두 베스트 멤버를 가동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력상의 이유로 힘든게 사실이다. 다음 주중 전북과의 컵대회에는 리저브 멤버와 신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올 시즌 경남의 청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