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경남FC의 조광래 감독이 후반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2일 오후 홈인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대전을 맞아 K-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전반 인디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가던 경남은 이후 후반전 종료 10분을 앞두고 한재웅에게 골을 허용'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미디어 센터에서 인터뷰를 가진 조광래 감독은 “전반전에는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반전에 찬스가 많았는데 득점을 하지 못해 아쉬웠고' 불안한 요소도 많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광래 감독은 “앞으로 후반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끄는 방안에 대해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은 전북과의 2009 K-리그 개막전에서도 1-0으로 앞서다 후반전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포항과의 2라운드 경기에선 반대로 0-1로 뒤지다 1-1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조광래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취득점을 얻은 뒤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새로 들어온 용병 선수들 같은 경우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게임 운영 능력도 갖추고 있다. 그 선수들을 활용해 후반전 운영 능력을 발휘할 수만 있다면 어느 팀을 상대로 하더라도 쉽게 무너지는 팀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수비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한 조광래 감독은 그럼에도 여전히 수비진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전과의 경기에서도 후반전 수비수 박재홍이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 된 뒤 실점을 한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도 수비진의 조직력을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앞으로 가질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수비진의 조직력뿐 아니라 전방 공격수들의 날카로움을 갈고 닦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김동현' 송호영 등 전방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아직 100%가 아닌 관계로 날카로움이 아직 부족하다”며 앞으로 주어진 휴식기 동안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스포탈코리아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