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MF 토다' "K-리그 대표로 조모컵 나가고 싶다"

관리자 | 2009-03-23VIEW 2042

경남으로 이적하며 K-리그 새내기가 된 전 일본 국가대표팀 출신의 토다 카즈유키가 다가오는 8월 치러지는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조모컵 2009에 K-리그 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조모컵 2009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토다 카즈유키는 "김남일이 지난해 J리그 대표로 조모컵 대회에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에는 나 또한 K-리그 대표로 조모컵 대회에 나가고 싶다"며 대회 출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 22일 경남의 홈에서 치러진 대전과의 3라운드 경기에 교체투입되며 K-리그 데뷔전을 치른 토다는 "한국 축구는 압박이 강해서 상당히 재미있다. 최전방에 이르기까지 선수들 전원이 투지가 넘친다. 나 역시 앞으로 팀에 녹아들어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한국 무대 데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일본 대표팀 멤버였을 뿐만아니라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등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토다는 "서울과 감바 오사카의 경기를 TV로 봤는데 특별히 K-리그가 J리그에 밀린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J리그에도 좋은 팀이 있고' 나쁜 팀이 있듯이 K-리그에도 좋은 팀이 있고' 나쁜 팀이 있다"며 양국 축구 스타일이 다르다는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토다는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아 "가능하면 강원 FC에서 뛰고 있는 오하시 선수와도 만나보고 싶었다. J리그에서 2명의 선수가 한국 무대에 와서 뛰고 있는데 맞대결도 재미있을 것 같다. 오하시 선수가 K-리그 올스타에 선발되어 조모컵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는데 나 역시 조모컵에 선발될 수 있도록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30여 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K-리그 데뷔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토다는 "한국 선수들은 압박이 뛰어나고 성실하다. 한국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나가서 꾸준히 성공을 거두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K-리그의 장점을 꼽기도 했다. 한편 토다는 "기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포지션에서 뛰지만 공격찬스에서는 언제나 팀 전력에 가담하기 위해 전진하는 편이다. 나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이번 시즌 경남이 더 많은 승리를 얻을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준수한 외모와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상당한 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다는 실제로 지난 주말 치러진 경기에 약 20명 가량의 일본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등 경남의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토다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전해듣자 "안정환에게는 이길 수 없다"며 J리그에서 활약하던 당시 안정환이 준수한 외모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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