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광래 감독' “포항의 전진프레싱 깨기 위해 노력”

관리자 | 2009-03-15VIEW 2082

경남의 조광래 감독이 포항전 무승부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경남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2009 K-리그 2라운드 포항전에서 선제골을 먼저 내줬지만' 후반에 인디오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정에서 포항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것에 만족한다. 전반 30분까지는 우리 페이스였다”라며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또한 조 감독은 포항의 전진 프레싱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빠른 원투패스와 송호영' 김동현을 활용한 공격으로 맞섰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조광래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 먼저 오늘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것에 대해 만족한다. 전반 30분까지는 우리가 페이스를 쥐고 있었고' 포항 같은 강팀을 상대로 그런 플레이를 했다는 점에 대해 만족한다. 포항은 전진 프레싱이 강한 팀이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가 항상 힘든 플레이를 했었다. 그리고 양 측면이 빠르고 강하다. 이것을 역이용하기 위해 우리도 빠른 원투패스를 활용했고' 송호영과 김동현 등을 이용한 공격을 펼쳤다. 아쉬운 것은 전반 막판에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을 내준 것이다. 프리킥 시에 맨투맨을 시켰는데' 남궁도를 놓쳐 실점한 것이 가슴 아프다. 앞으로 이런 부분을 더 보완한다면 작년보다 더 재미있는 경기' 그리고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김병지가 수비라인과 몇 차례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김병지는 훈련할 때도 항상 동료들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게 지시를 해주는 선수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리딩하면서 경기운영을 했었다. 오늘 본인이 뭔가 긴장했는지 상대가 크로스를 하는 타이밍에서 2-3번 놓치면서 수비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게임을 치르면서 컴비네이션이 점점 더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김병지가 오면서 수비라인 뿐 아니라 전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안정감을 갖게 된 부분이 있다. - 경남이 항상 포항에게 약한 면이 있었는데. 징크스라기보다는 실력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물론 작년에 3-4로 질 때에는 우리가 이길 수도 있었는데' 수비수 3명이 부상 당하면서 어이없게 실수해서 역전을 당한 적도 있다. 어쨌든 포항은 좋은 팀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포항은 전진 프레싱이 강하다. 우리 선수들이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럴 경우에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송호영과 김동현을 활용하고' 빠른 원투패스를 주문한 것이다. 전반 30분까지는 우리 페이스였다고 생각한다. - 송호영의 플레이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송호영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스피드와 돌파력을 갖춘 선수이다. 대학 2학년을 마치고 온 선수라 아직 게임 경험과 순간적인 대처능력과 판단력이 조금 아쉽고' 그로 인해 결정력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프로에서 10경기 정도 뛰면 작년 서상민 이상의 좋은 공격수가 될 거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 오늘도 신인급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언제쯤이면 작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가? 언젠가는 경남도 우승 타이틀을 한번 거머쥐어야 하지 않겠나. 올해 많은 선수 변화와 교체가 있었는데' 이 선수들이 1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내가 원하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내년에는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오늘 프로에서 2번째 경기를 뛰는 선수도 있고' 데뷔한 선수도 있다. 그래도 이 선수들이 자기 플레이를 해줬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이 선수들을 신뢰하는 이유는 축구에 대한 이해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대인 포항을 맞이해 주눅들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앞으로 내가 계획하고 있는 방향으로 잘 흘러가지 않을까 기대한다.
스포탈코리아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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