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김동찬 4골' 경남' 고양 5-0 대파...창단 후 첫 결승 진출

관리자 | 2008-12-18VIEW 1903

김동찬의 화력쇼를 앞세운 경남 FC가 고양 KB를 완파하며 창단 후 첫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남은 18일 오전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8 하나은행 FA컵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김동찬의 4골과 김종훈의 추가골에 힘입어 고양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2006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결승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날 경기는 말 그대로 김동찬에' 김동찬에 의한' 김동찬을 위한 한 판 승부였다. 김동찬은 전반 3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3분' 후반 4분' 후반 45분 연속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6년 FA컵 8강전에서 고양에 승부차기로 한 차례 덜미를 잡힌 바 있는 경남은 김동찬의 화끈한 원맨쇼로 대승을 거두며' 과거의 아픈 기억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한편' 대망의 FA컵 결승전에 선착한 경남은 대구-포항 간의 4강전 승자와 오는 21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맞붙어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 전반전- 김동찬-김종훈 연속골' 기선 제압한 경남 경기 시작과 함께 압도적인 전력의 우위를 차지한 경남의 파상 공세가 시작됐다. 경남은 키 플레이어 인디오의 날카로운 볼 배급을 앞세워 고양의 포백라인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경남은 전반 8분 이선 침투 패스를 받은 알미르가 오른쪽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김병곤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경남의 득점 찬스는 계속 이어졌다. 경남은 전반 7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골문을 쇄도한 이상민이 강력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으며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경남은 전반 11분 오른쪽 아크 부근에서 알미르가 시도한 감아차기가 수비벽에 맞고 흘러 나오자 이를 김종훈이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했으나' 아쉽게도 김병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두드리면 문은 결국 열리는 법. 경남은 전반 27분 김동찬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터트리는데 실패했지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김동찬은 전반 30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김종훈이 왼쪽 골에어리어로 헤딩 패스를 내주자' 이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경남에 승리의 초대장을 안겼다. 경남의 골잔치는 멈추지 않았다. 김동찬의 선제골로 완전히 기선을 제압한 경남은 전반 37분 알미르의 코너킥을 공격에 적극 가담한 김종훈이 위력적인 헤딩슛으로 고양의 왼쪽 골망을 뒤흔들었다. 세트 피스에 강한 경남의 저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연이른 실점을 내준 고양은 최후의 보루인 수비진의 집중력 마저 떨어지며' 점차 무너지기 시작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김동찬은 고양의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경남은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인디오가 내준 침투 패스를 골문을 향해 쇄도한 김동찬이 완벽한 볼 터치 이후 정교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후반전- '김동찬 원맨쇼' 경남 창단 후 첫 결승 진출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종훈을 빼고 이지남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조광래 감독의 노림수는 그대로 적중했다. 경남은 후반 5분 인디오와 멋진 호흡을 맞춘 김동찬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 들며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이번 대회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승리를 확신한 경남은 후반 15분 '베테랑' 산토스 대신 '특급 조커' 김진용을 출격시켰다. 반면 잉여전력이 없는 고양은 속무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고양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수 차례 공격을 시도했으나' 경남의 도움 수비에 번번이 가로 막히고 말았다. 경남은 후반 29분 공격의 활력을 불어 넣은 이상민을 빼고 김영우를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고양 역시 후반 32분 김요환 대신 박재범을 출전시키며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이에 경남은 인디오' 김동찬 등 공격수까지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고양의 맹공에 맞불을 놓았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승리를 향한 경남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졌다. 경남은 후반 45분 김동찬의 추가골로 고양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김동찬의 골 퍼레이드과 뛰어난 경기 집중력을 보여준 경남의 5-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 2008 하나은행 FA컵 축구 선수권 대회 경남 FC 5(김동찬 30'' 43' 49'' 90' 김종훈 37') 고양 KB 0 * 경고 : - *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3-4-1-2) 이광석(GK) - 김종훈(H.T 이지남)' 산토스(60' 김진용)' 박재홍 - 박윤화' 박진이' 이상민(74' 김영우)' 이상홍 - 김동찬 - 서상민' 인디오 / 감독 : 조광래 *벤치 잔류 : 신승경(GK)' 박종우' 김대건' 알미르' 정윤성 ▲ 고양 출전선수(4-4-2) 김병곤(GK)- 윤상혁'조영민'류병훈'돈지덕- 김윤동'김현기'김요환(77' 박재범)'박병원- 최재영'박성진/감독:이우형 *벤치 잔류 : 신형호' 권우경' 최익형' 이영민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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