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작은 거인’ 김동찬' 4골 맹활약.. 경남 새 역사 쓴다

관리자 | 2008-12-18VIEW 1900

‘작은 거인’ 김동찬(22' 경남)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김동찬은 18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8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3분' 후반 4분' 후반 45분에 연속골을 작성했다. 김동찬의 맹활약 속에 5-0의 승리를 거둔 경남은 창단 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경남은 곧바로 이어지는 대구-포항전의 승자와 오는 21일 FA컵 결승전을 갖는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감독 교체라는 변화를 겪었던 경남은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완성도 높은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지난해 까보레와 뽀뽀에 의존했던 득점력을 다양한 공격자원으로 분산시키는 전략으로 상대를 무너트리는 힘을 과시했다. 여기에는 인디오' 서상민' 김영우' 김동찬' 김영우 등 조광래 감독의 공격 축구를 현실화하는 선수들의 분전이 뒤따랐다. 특히 기술과 투지로 무장한 김동찬은 168cm의 단신임에도 파워풀한 모션으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했다. 각이 없는 위치에서도 위력적인 슈팅을 시도하는가 하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하며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열어줬다. 김동찬의 가능성을 인정한 조광래 감독은 시즌 내내 그를 중용하며 팀의 대표골잡이로 키워냈다. 2006년 경남에 입단한 김동찬은 지난 2년 동안 K-리그 13경기 출장에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올 시즌 7골 3도움이라는 알토란 같은 기록으로 시즌 막판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 10월에는 경남과 3년 계약 연장에 사인하면서 ‘조광래 축구’의 주력으로 공인받았다. 이같은 활약은 FA컵에서도 계속됐다. 18일 고양전에서도 특유의 날카롭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쾌조의 골감각을 과시한 그는 팀과 함께 최고의 자리에 설 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4골을 추가하며 총 6골을 기록한 김동찬은 2골을 기록중인 이근호' 에닝요(이상 대구)를 제치고 득점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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