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광래 감독' “울산전 승리로 전북에 이길 수 있는 계기 마련”

관리자 | 2008-11-01VIEW 1787

경남 FC의 조광래 감독이 울산전 승리로 인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남은 11월 1일 홈인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을 상대로 2008 하우젠 K-리그 2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시종일관 공격적으로 나서던 경남은 울산 김민오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얻었고' 아직 25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인천에 앞서며 6위에 올랐다. 경기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광래 감독은 “창단 이후 울산에 1무 5패로 한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울산전 승리로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어 남은 전북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울산전 승리의 효과를 설명했다. 조광래 감독은 “마지막 승부수로 김진용' 김영우를 후반전에 투입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승인을 밝혔다. 경남은 후반 4분 김영우를 교체 투입한 데 이어 10분 김진용까지 투입해 공격력을 최대한 강화했다. 경남 공격수들이 골을 뽑지는 못했지만' 그러한 전술적 변화는 결국 울산의 자책골을 유도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없었다. 선수들에게 마인드 자체를 공격적으로 가지라고 주문했다”며 공격적으로 나선 이유를 밝혔다. 울산전 무승부나 패배는 곧바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과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었던 것. 끝으로 조광래 감독은 전북전에서 승리할 비책을 밝혔다. 그는 “우리 팀의 공격진은 언제든 골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수비진을 잘 꾸려서 허술하게 실점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꼭 승리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전했다.

스포탈코리아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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