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조광래 감독' 서울전 앞두고 ‘여유만만’

관리자 | 2008-09-19VIEW 1929

“나보다 귀네슈 감독이 더 속 탈 거야.” 조광래 경남 감독이 21일 예정된 서울전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K-리그 순위 싸움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7위인 경남보다 3위인 서울이 더 조급하다니 아리송하다. 조광래 감독의 발언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서울의 ‘경남 징크스’에서 비롯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서울보다 처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울만 만나면 경남은 전력 이상의 힘을 발휘했다. 지난해 4월 29일 서울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대승한 후 현재까지 서울전 6연속 무패(3승3무)를 기록 중이다. 한데 19라운드에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순위로만 따지면 서울이 여유있는 입장이지만 상대 전적으로 뜯어보면 경남의 자신감이 앞선다. 19라운드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경남은 서울전에서 승리할 경우 다른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서울 역시 경남을 이길 경우 2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조광래 감독은 “1' 2위를 제외하면 3위부터 6위까지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며 “우리로서는 6강에 진입하는 게 최우선 목표지만 서울 입장에서는 2위가 되느냐 3위가 되느냐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치를 경기수가 달라지는 만큼 귀네슈 감독이 더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정’격인 서울을 상대로 무패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니 여유가 있다. K-리그를 떠나있는 상황에서도 서울의 경기를 챙겨봤을 만큼 상대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다. 더욱이 전력 손실이 큰 서울에 비해 경남은 베스트 멤버를 모두 가동하게 돼 든든하다. 서울은 20일 경기에 아디' 김한윤' 기성용 등 주요선수 3명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반면 경남은 수비수 박재홍' 이상홍의 부상 외에 큰 누수가 없다. 공격의 핵 인디오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김진용을 앞세워 서울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팀을 진단하면서도 “공격 전개와 마무리가 조금 더 세밀해진다면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해볼 만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 vs. 경남 (서울W' 09/21 15:00) - 2007년도 상대전적 04/04 경남 0 : 1 서울 04/29 서울 0 : 3 경남 05/09 서울 0 : 0 경남 09/01 경남 1 : 0 서울 - 2008년도 상대전적 03/19 경남 0 : 0 서울 04/26 경남 1 : 1 서울 06/25 서울 1 : 2 경남 - 서울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 (8승 3무) - 서울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 경남 최근 대 서울전 6경기 연속 무패 (3승 3무) - 경남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 경남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 경남 인디오 지난 제주전 2득점 - 서울 역대 통산 대 경남전 3승 3무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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