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제주와 무승부..24일 수원전서 PO진출 판가름

관리자 | 2008-09-17VIEW 1903

경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17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8 A조 9라운드 경기에서 제주와 2골씩 주고 받으며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경남은 승점 13점을 확보했다. 2위 부산(승점 16점)과는 여전히 승점 3점차지만 부산이 조별 경기를 모두 마친 상태여서 한 경기 더 남은 경남이 유리한 입장이다. 경남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해진다. 공교롭게도 오는 24일 맞상대는 A조 선두인 수원이다. 전반전- 인디오 선제골에 변성환 동점골로 응수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경남과 달리 A조 최하위에 처진 제주는 승부에 대한 부담 없이 경기에 임했다. 제주는 측면에서 수비 뒤로 빠져나가는 침투 플레이로 경남 문전을 두드리며 초반 공세를 주도했다. 제주의 기세에 밀려 주춤했던 경남은 전반 10분이 지나면서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알미르와 인디오의 슈팅이 연달아 터지고 경남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그라운드를 폭넓게 둘러가며 제주를 압박했다.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경남이 먼저 골맛을 봤다. 전반 18분 제주 수비진 사이로 떨어진 볼을 잡은 인디오가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물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깨끗하게 마무리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 이후 경남의 파상공세가 펼쳐졌지만 잔뜩 웅크린 제주의 벽은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28분에는 김진용이 드리블로 수비벽을 뚫은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반박자 늦어 골키퍼에 걸리는 볼이었다. 32분 인디오의 코너킥에 이은 김대건의 헤딩슛은 골대 위로 떨어졌다. 경남의 공세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사이 제주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볼을 잡은 변성환이 반대편으로 향하는 중거리슛을 때리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인디오 연속 골' 심영성에 뼈아픈 동점골 양팀은 하프타임에 나란히 선수를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경남은 알미르 대신 김동찬을 투입하며 공격의 속도를 높였고 제주는 김창훈을 빼고 김명환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초반에는 김진용과 김동찬의 문전 대시를 중심으로 한 경남의 공격의지가 빛났다. 인디오의 조율 능력이 빛을 발하며 다양한 공격 기회를 열어가는 경남이었다. 경남의 부지런한 공세는 후반 10분 결정적인 기회로 연결됐다. 인디오가 프리킥을 차올리는 순간 이를 저지하던 제주 백종환의 손이 볼을 건드리며 페널티킥으로 선언된 것. 인디오의 페널티킥은 한동진의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오는 볼을 잡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경남은 후반 22분 김진용을 빼고 김영우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추가골은 터질 듯 터지지 않았다. 김근철의 슬라이딩 슛이 제주 수비의 발 끝에 걸리고 김효일의 슈팅이 바운드 되면서 문전으로 향했지만 골라인 바로 앞에서 상대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반면 안정적인 운영 후에 역습을 시도한 제주는 몇 차례 되지 않는 공격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 24분에는 조형재의 땅볼 패스를 받은 심영성이 골지역 정면에서 또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따라붙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해지는 쪽은 경남이었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경남의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추가시간도 5분이나 주어졌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가르는데는 실패했다. ▲ 삼성 하우젠컵 2008 9라운드(9월 17일-창원종합운동장- 6'419명) 경남 2(18’' 56’ 인디오) 제주 2(38’ 변성환' 69’ 심영성) *경고: 김효일' 박종우' 서상민(이상 경남)' 백종환(제주) *퇴장: - ▲ 경남 출전선수(3-4-1-2) 이광석(GK)-김종훈'산토스'김대건-박종우'김근철'김효일'서상민-인디오(74’ 박진이)-김진용(67’ 김영우)'알미르(HT 김동찬) *벤치잔류: 성경일(GK)'이지남'김굉명 ▲ 제주 출전선수(4-2-2-2) 한동진(GK)-백종환'이인식'강동구'변성환-김대경(72’ 오승범)'김창훈(HT 김명환)-심영성'전재운-쏘자'신병호(63’ 조형재) *벤치잔류: 신정환(GK)'장성천'이종찬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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