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경남' 김영우 결승골로 전북에 1-0 승리

관리자 | 2008-07-05VIEW 1842

 경남 FC가 2연패 뒤에 승리를 신고하며 중위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은 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3라운드에서 후반 38분 김영우 선제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날 초반부터 빠른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으나 골문 앞에서 마침표를 찍지 못해 애를 태웠다. 전반에만 슈팅수 13-4의 압도적인 공세를 보였던 경남은 길고 긴 도전 끝에 후반 38분 '조커' 김영우의 발 끝에서 터진 골로 승기를 잡았다. 전북은 부상에서 복귀한 조재진과 김형범을 투입하는 등 공세를 펼쳤지만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였다. 전북은 이날 패배로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라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 선발라인업 경남은 김진용을 축으로 인디오와 김동찬을 공격진에 포진시키는 스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에는 김성길과 김효일' 박진이' 박종우가 섰고 최후방 수비라인에는 박재홍' 산토스' 이상홍이 스리백으로 출전했다. 골문 앞에는 이광석. 전북은 스테보를 원톱으로 세우고 홍진섭을 2선에 받치는 형태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미드필드 중앙에는 김현수와 이요한이 콤비로 나섰고 좌우 날개로 정경호와 문대성이 출전했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김인호' 강민수' 임유환' 최철순이 자리했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 전반전- 경남' 빠른 패스 플레이로 공격 주도 경기 시작부터 경남이 빠른 속도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최전방 공격수들이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전북수비를 교란했고 전방위에서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사실상 최전방과 미드필드의 경계가 모호할 만큼 공격을 가하며 상대를 압박하는 경남이었다. 하지만 마무리에 아쉬움을 보이며 득점 기회를 미루는 모습이 반복됐다. 전반 1분 만에 김동찬의 침투에 이은 패스가 김진용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볼은 옆그물을 때렸다. 김진용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문전 쇄도' 볼 키핑에 이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북도 스테보를 이용하는 긴 패스와 2선에서의 침투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공격 숫자가 적어 효율적으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전반 17분에는 미드필드 왼쪽에서 볼을 잡은 정경호가 반대편을 향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대각선으로 뻗은 볼은 다이빙하는 이광석을 비켜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경기는 거의 일방적인 경남의 흐름으로 진행됐다. 20분 페널티 지역을 파고든 인디오가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권순태의 품에 안겼고' 23분 김효일의 지능적인 공간 패스에 이은 인디오의 슈팅이 다시 한번 터졌지만 이번에는 옆그물을 때리는 볼이었다. 경남은 운동장을 고루 쓰는 패스워크와 공격 숫자를 늘리는 운영으로 압박을 가했다. 미드필드 2선에 있는 박진이' 김효일까지 패스 공급을 보내고 슈팅을 시도했다. 박진이' 김동찬' 김효일의 슈팅이 연달아 터졌지만 모두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41분 김동찬의 결정적인 터닝슛은 권순태의 손을 스친 후 골대 옆으로 흘렀고' 2분 뒤 김성길의 벼락같은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 후반전- 경남 김영우 선제결승골 후반 들어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남이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실효를 맺지 못하는 가운데 전북의 간헐적인 반격이 이어지는 흐름이었다. 전북은 후반 14분 정경호와 문대성을 빼고 조재진' 김형범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진을 재편했다. 이에 경남은 김성길을 빼고 김대건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양팀 모두 한 차례씩 결정적인 득점 장면을 만들었다. 경남은 후반 25분 인디오가 김동찬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으며 일대일 상황을 맞았으나 슈팅 타이밍을 놓치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북도 교체투입된 서정진이 후반 28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강한 오른발 슛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볼은 높이 뛰어오른 이광석의 손 끝을 거친 뒤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득점없이 팽팽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후반 중반이 지나면서는 인디오의 날카로운 킥력을 앞세운 경남이 여러 차례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상대 문전을 두드렸지만 권순태의 선방 활약에 막혔다. 경남은 후반 34분 김진용을 빼고 김영우를 교체 투입했다. 김영우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38분' 인디오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반대편 열린 공간으로 보낸 패스를 김영우가 받아서 오른발 다이렉트 슛을 때렸다. 볼은 전북 골문으로 긴 호를 그리며 빨려 들어갔다. 전북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맹렬한 추격을 벌였다. 하지만 조재진의 잇단 슈팅이 모두 무산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는 경남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3R (7월 5일-창원종합운동장-11'867 명) 경남 1(73' 김영우) 전북 0 *경고 : 김성길(경남)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3-4-3) 이광석(GK)- 이상홍' 산토스' 박재홍- 박종우' 박진이' 김효일' 김성길(63' 김대건)- 인디오' 김동찬(78' 김종훈)' 김진용(79' 김영우) *벤치 잔류 : 성경일(GK)' 기현서' 공오균 ▲ 전북 출전선수(4-4-1-1) 권순태(GK) –최철순' 강민수' 임유환' 김인호(71' 서정진)– 이요한' 김현수' 문대성(59' 조재진)' 정경호(59' 김형범)- 홍진섭- 스테보 *벤치 잔류 : 홍정남(GK)' 정수종' 하성민 사진= 결승골을 넣은 김영우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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