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2008-05-10VIEW 1535
‘동복에 피를 섞은 대륙의 아들/ 경남FC 경남FC/ 생사가 하나로다 바다의 아들/ 경남FC 경남FC…’
10일 경남과 성남의 K-리그 9라운드가 벌어진 창원종합운동장. 경기 시작 전부터 힘차고 흥겨운 노래 가락이 울려퍼졌다. 경남의 메인 클럽송으로 채택된 ‘경남FC’다.
작곡가 임동창 씨가 작사•작곡한 ‘경남FC’에는 경남 전역에 널리 퍼진 가야인의 기상과 해양 문화의 전통이 투영돼 있다. 낙동강 하류 권역의 가야 지역에 경남을 대입시키고 일찍이 철기 문화의 근거지였던 역사성을 반영해 선수단에 진취적인 기운을 불어넣는다는 의도다.
임 씨는 “동복(銅復)은 가야인이 기마민족의 후예임을 증거하는 유물인데 이를 가사에 반영시켰고'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해양 문화를 담는 가사를 만들었다”고 곡을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씨는 ‘경남FC’ 외에도 ‘그대여’ 등 10여 곡의 클럽송을 만들었다. 임 씨의 클럽송은 10일 성남전을 시작으로 경남의 공식 행사에 계속 활용될 예정이다. 임 씨는 “작은 노력이나마 경남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사진=경남의 공식 클럽송을 작사 작곡한 임동창 씨(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