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서상민 맹활약' 경남' 인천 꺾고 리그 2승 신고

서호정 | 2008-04-20VIEW 1997

조광래 감독의 경남FC가 장외룡 감독의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컵대회에 이어 시즌 2연승을 달렸다. 대구와의 개막전 승리 이후 정규리그에서 약 40일 만에 승리를 거둔 경남은 리그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은 20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라운드에서 전반 3분과 18분 터진 산토스와 서상민의 골에 힘입어' 후반 라돈치치가 추격골을 넣는 데 그친 인천에 2-1로 승리했다. 지난 4월 2일 컵대회 2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1-0으로 앞서다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던 경남은 당시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주중 제주전에서 공오균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경남은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정규리그 2승 1무 3패를 기록한 경남은 10위권 내로 재진입하는 데도 성공했다. 반면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달렸던 인천은 이날 패배로 리그 2연패' 컵대회 포함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산토스 선제골' 기선 제압 경남 경남은 전반 3분 두 번의 공격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인디오가 아크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감아차기 슛을 김이섭이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것을 김근철이 왼발 패스로 재차 올렸다. 이 순간 서상민이 인천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들어가 슈팅을 날렸다. 김이섭이 몸으로 막아낸 공은 산토스가 쇄도해 재차 마무리하며 골로 연결시켰다. 서상민의 영리한 침투' 산토스의 집중력이 돋보인 골이었다. ‘슈퍼신인’ 서상민 추가골' 만점활약 인천은 실점 후 공세에 나섰다. 라돈치치의 포스트플레이를 이용' 김상록과 보르코' 이준영이 빠르게 공간으로 들어왔다. 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는 라돈치치가 헤딩 슛으로 공격을 가했다. 경남은 서상민이 종횡무진 움직이는 가운데 김진용이 안정된 공 소유에 이은 효과적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둘의 콤비 플레이는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18분 미드필드에서 서상민이 인디오에게 패스했고' 인디오는 수비라인 뒤로 들어가는 김진용에게 찔러줬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김진용은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서상민이 쇄도해 와 왼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자신이 만들고' 직접 마무리까지 하는 작품과 같은 골로 서상민은 자신의 리그 3호 골을 쐈다. 불발로 끝난 인천의 반격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인천은 추격을 위해 노력했다. 30분 드라간의 중거리 슈팅이 한 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2분 뒤에는 라돈치치가 경남 진영 중앙에서 수비를 제치고 들어가 김상록에게 1대1 찬스 만들어줬지만 마무리 슈팅이 약해 무산됐다. 37분 이준영의 헤딩 슛도 이광석 정면에 향하는 불운이 이어졌다. 인천은 타이트한 경남 수비에 막혀 결정적 기회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경남도 전반 42분 인디오가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타이밍을 너무 끈 뒤 슛이 터져 김이섭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5분 라돈치치' 헤딩 추격골 전반 막판 김상록과 임중용이 빠지고 박승민과 김태진이 투입된 인천은 후반 포백으로 전환하며 공격 비중을 더욱 높였다. 장외룡 감독은 후반 5분 그 효과를 봤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드라간이 올려준 프리킥을 골 에어리어 왼쪽에서 라돈치치가 경남 수비와의 헤딩 경합에서 이기며 슛을 연결했다. 라돈치치의 머리를 맞고 떠난 공은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정확히 날아갔다. 올 시즌 인천의 폭격기로 활약 중인 라돈치치의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었다. 경남과의 컵대회에서 후반 추가 시간 동점 헤딩 골을 기록했던 라돈치치는 또 한번 경남에 강한 공격수의 면모를 자랑했다. 기세를 탄 라돈치치와 인천은 이후 추가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두 감독의 공격적 선수 교체 경남 조광래 감독은 후반 11분과 14분 이용승과 정윤성을 차례로 투입해 공격진의 리듬을 바꾸려 했다. 추가골을 넣어 도망가겠다는 의지였다. 인천 장외룡 감독도 후반 28분 미드필더 박창현을 빼고 공격수 박재현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경남은 후반 33분 자책골의 위기를 맞았다. 박재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재홍이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경남 골문을 향한 것. 하지만 공은 골 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경남에겐 다행' 인천에겐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R (4월 20일-창원종합운동장-10'326명) 경남 2 산토스(3)' 서상민(18) 인천 1 라돈치치(50’) *경고 : 박재홍' 공오균' 이용승(이상 경남)' 박창헌(인천)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3-4-1-2) 이광석(GK)-김대건'산토스'박재홍-김효일'김근철'이상홍'공오균(80’ 박종우)-서상민-인디오(56’ 이용승)'김진용(59’ 정윤성)/감독: 조광래 *벤치 잔류 : 성경일(GK)'고경준'김성길 ▲ 인천 출전선수(3-4-3) 김이섭(GK)-김영빈'임중용(45’ 김태진)'안재준-이준영'드라간'박창헌(74’ 박재현)'전재호-김상록(43’ 박승민)'라돈치치'보르코/감독: 장외룡 *벤치 잔류 : 송유걸(GK)'안현식'노종건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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