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U-20 월드컵 마친 정경호 “이제는 K리그!”

서호정 | 2007-07-08VIEW 2050

세계 청소년 선수권(이하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정경호(20)가 아쉬움을 안고 돌아왔다.

U-20 월드컵에 참가한 23명 선수 중의 일원으로 캐나다로 떠났던 정경호는 조별 예선 전적 2무 1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매 경기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명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극복하지 못했던 청소년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와 팬들의 박수 속에 입국'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치유할 수 있었다.

정경호는 이번 대회 조별 예선 총 2경기에 출전하며 ‘경남FC’의 이름을 알렸다. 두 번째 경기였던 브라질 전에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는 감격을 맛봤던 정경호는 세 번째 경기였던 폴란드 전에 선발 출전하는 성과를 쌓기도 했다.

“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느끼는 아쉬움이 크다”는 말로 귀국 소감을 밝힌 정경호는 “이제 U-20팀은 잊고 K리그와 경남FC에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목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팀이 목표로 하고 있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후반기에 기여해야 하는 정경호는 오는 11일부터 태백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다음은 정경호와의 인터뷰.

-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만 많은 이들이 격려해주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 아쉬움이 크다. 내용은 좋았지만 역시 남는 것은 결과다. 전력 면에서 봤을 때 16강 이상의 성적이 충분히 가능했기 때문에 더 아쉽다.

- U-20 팀은 이제 끝났다. 소속팀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이제는 K리그에 집중할 때다. 경남을 위해 뛸 준비가 되어 있다. 다행히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부상이 없었다. 후반기를 위해 팀이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 더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은 없나?

더 뛰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브라질 전에 교체 투입하는 데 정말 많은 관중이 함성을 질러서 선수로서 보람을 느꼈다. 나는 그래도 2경기에 출전했지만 1분도 뛰지 못한 동료도 있었다. 충분히 보람을 느낀다.

-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왔었는데?

내가 너무 덤벙거렸던 것 같다. 그 기회를 어떻게든 연결시켰으면 팀이 더 좋은 성과를 얻었을 것이다. 기회가 올 때 침착해야 한다는 걸 다시 깨달았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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