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정 | 2007-07-05VIEW 2208
핌 베어벡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환상의 커플’ 까보레(27)와 뽀뽀(29)를 K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평가했다.
오는 7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주와 파주NFC 등에서 국가대표팀 선수와 훈련 중인 베어벡 감독은 축구전문지 <포포투>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경남의 황금 콤비를 가장 먼저 꼽았다.
K리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외국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베어벡 감독은 “흥미로운 선수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는 경남의 스트라이커인 까보레와 뽀뽀가 눈에 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는 “이들의 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며 두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각각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까보레와 뽀뽀는 경남을 전반기 정규리그 4위로 이끄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강력한 슛으로 '불꽃 슛'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뽀뽀는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찬스 메이커’로 자리 잡으며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9개의 도움을 기록 중인 뽀뽀는 골과 도움을 합산하는 공격 포인트에서도 1위다. 개막 전만 해도 낮은 이름 값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까보레는 안정된 기술과 문전에서 맞은 기회를 날카롭게 낚아채는 골 결정력으로 내로라하는 킬러들을 제치고 10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뽀뽀가 공을 몰고 달려드는 ‘돌격대장’으로서 상대 수비를 헤치고' 까보레가 빈 공간으로 파고 들어 해결하는 경남의 공격 루트는 성남' 대전을 제외한 11경기에서 골을 만들었다. 두 선수에게 ‘환상의 커플’이라는 별칭을 붙이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현재 태백에서 진행 중인 경남의 하계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 까보레와 뽀뽀는 콤비 플레이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하반기에도 팀의 상승세를 이끌 계획이다. 전지훈련의 초점을 전술과 전략에 맞추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발' 두 선수에 대한 상대 수비를 분산시켜 공격의 파괴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