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정경호' U-20 월드컵 출전… 한국은 브라질에 석패

서호정 | 2007-07-04VIEW 2041

경남의 아들' ‘슈퍼땅콩’ 정경호(20)가 FIFA U-20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일원으로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대회에 참가 중인 정경호는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몬트리올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조별 예선 2차전에 나섰다. 후반 박주호를 대신해 교체 투입' 세계 대회에 서는 영광을 맛본 것.

현재 청소년 대표팀에서 왼쪽 미드필더 백업 요원의 임무를 맡고 있는 정경호는 1차전인 미국 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브라질 전을 앞두고 벤치에서 대기 중이던 정경호는 후반 15분 조동현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세계 최강’과 맞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정경호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했다. 비록 브라질 수비수의 긴 태클에 막혔지만 특유의 힘 넘치는 드리블에서는 의욕과 투지가 느껴졌다. 종료 직전에는 적극적인 문전 쇄도로 동점 골 기회를 맞았지만 브라질 골키퍼 카시우가 먼저 공을 잡는 바람에 슈팅으로 잇지 못했다.

정경호 투입 이전에 이미 3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막판 심영성과 신영록의 추격 골로 2-3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하며 패하고 말았다.

1차전 미국 전에서도 아쉽게 승리를 놓친 데 이어 브라질 전에서도 패한 한국은 1무 1패로 D조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정경호와 한국 U-20팀은 7일 오전 열리는 폴란드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향한 작은 불씨 살리기에 나선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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