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안 "개인적 욕심보다는 팀이 이기는 방향으로"
관리자 | 2012-11-30VIEW 5504
최진한 감독 "경기내용도 압도적 내년이 기대된다" 2경기 연속골 이재안" 골 욕심보다는 팀이 이기는 방향으로 플레이" 최진한 감독 인터뷰 경기소감은? -마지막 경기인 전북전 승리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주게 되어 너무 기쁘다. 경기 내용도 우리가 압도적이었고 내년이 기대된다. 이 추운 날에도 홈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포항전 이후에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들을 해 주었나? -포항전 이전에 루크' 정다훤' 이재명 등 중앙 수비수들이 다 빠졌다. 수비는 조직인데 한 게임에 세 명의 선수가 빠지다 보니 조직력이 흔들려서 실수를 많이 했다. 수원전 이후 조직력을 갖춰 나가다보니 오늘과 같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재안 선수가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이재안 선수에 대한 칭찬을 좀 해주신다면... -출전시간이 많이 늘어난 선수이다. 출전 시간이 늘었다는 것은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재안 선수는 내년이 기대된다. 두게임 연속으로 득점을 하고 마지막에 좋은 컨디션을 보여줘서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다. 어제 강원감독이 구단주에게 불만을 이야기 했다. 오늘 세 명의 후보가 홈 경기장을 찾았는데 구단주가 뽑힌다면 희망사항은?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은 딱 한가지다. ‘축구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 도지사 후보 세분 모두 관심이 있는 것 같아 좋았다. 울산과의 원정경기만 남았는데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 것인가? -울산경기도 마지막 마무리인 만큼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새로운 선수들의 실력도 알아보고 싶다. 선수들이 열심히 마지막까지 잘 해줬으면 좋겠다. 윤일록 선수의 활약이 좋았는데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지? -윤일록 선수는 워낙 활동량이 많은 선수다보니 골 결정력 부분에서 체력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집중력도 떨어진다. 활동량이 많다보니 득점 하려면 체력적으로 보완해야할 것 같다. 이재안 선수 오늘 경기 소감은 -오늘 홈에서 마지막 경기였는데 팀의 승리도 오랫동안 없었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줘서 기분이 좋고 개인적으로 골도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 지난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 그리고 오늘 연속골을 기록했는데 기분은? -데뷔골은 울산전에서 했다. 오랜만에 경기에서 골도 넣고 승리도 했다. 오늘은 골 욕심 보다는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며 플레이했다. 초반에 출전하다 중간에 출전을 못하다 마지막에 기회를 얻었다. 출전 하지 못했던 시기가 힘들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겨냈나? -내가 출전 하지 않았을 땐 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괜찮았다. 그 때 포지션 변화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포지션 변화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감독님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어 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셨다. 작은 차이긴 하지만 그 부분에 훈련을 많이 했다. 바꾸니 포지션이 잘 맞다고 생각하는가? -잘 맞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다 상위 스플릿 이후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는데 선수들의 분위기가 어떤가? -FA컵 결승 이후 사기도 많이 떨어지고 동기부여' 자신감도 떨어졌다. 한번 터닝 포인트가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 터닝포인트가 수원전 이었던 것 같다. 그 경기이후로 선수들 끼리 대화도 많아지고 장난도 많이 쳤다. 우리는 목표를 이뤘고 마음 편하고 긍정적으로 하다보니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감독님이 많이 출전 하진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하셨는데 이재안 선수가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의 각오?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른 선수들이 들어온다고 해도 항상 똑같을 것이다. 한경기 남았지만 선수들을 대표해 한 해를 크게 돌아 봤을 때 어떤 것들을 얻었나? -시즌 시작할 때 팀이 강등 순위였다. 그것이 오히려 독기를 품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축구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년에도 선수들이 한 마음이 된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